라이엇게임즈, '아리' 판매 수익금 전액 문화재 보호 위해 기부

라이엇게임즈가 문화재청과 손잡고 한국문화 지킴이로 나섰다.

라이엇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는 금일(26일) 문화재청(문화재청장 김찬)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중명전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한국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 및 청소년 문화유산교육 협력,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 등에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9월,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형 챔피언인 '아리'를 출시하며 약속했던 '아리'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지난 6개월간 '아리'에 대한 판매금액 전액과 회사측의 기부금을 보태 총 5억 원을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기금'으로 내놨으며 이 기금은 국내 문화재 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 행차 유물(노부) 보존처리, 국립고궁박물관 관람/편의시설 및 교육장소 조성, 청소년 문화체험 교육, 문화유산 보존기금(환수/긴급 유물구입 등) 조성, 문화 유산 현장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 등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대표는 “한국 문화유산은 전세계인이 함께 관심을 갖고 보호할 만한 훌륭한 인류의 유산이며, 이번 문화재청과의 제휴로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형 챔피언 ‘아리’에 대해 엄청난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플레이어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고,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에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와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식을 위해 현장에 함께 한 김찬 문화재청장은 “라이엇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후원과 참여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되었고 기업의 문화유산 분야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확산시키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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