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담긴 전시회 '바츠 혁명전' 오프닝 파티 성황리 개최

1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주제로 한 미술 전시회 '게임 X 예술: 바츠혁명 戰'(이하 '바츠 혁명전'의 오프닝 파티 행사가 진행됐다.

'바츠 혁명전'은 '리니지2' 역사에 있어 가장 치열한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는 '바츠 혁명'을 주제로 한 전시회로 2004년에 바츠 서버를 장악하고 있던 DK(Dragon Knights) 혈맹의 독재에 대항해 서버 게이머들이 단합하여 맞섰던 온라인 게임 내 전쟁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다.

특히 게임 콘텐츠를 주제로 삼고 있지만 게이머의 시점에서 벗어난 다른 관점에서 본 게임 캐릭터, NPC(Non Player character), 퀘스트, 보상, 현실화 등 다섯 가지 주제를 다양한 형태의 미술 작품으로 선보여 게임 업계는 물론 미술계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바츠 혁명전' 오프닝 파티는 지난 6월25일 막을 올려 오는 9월2일까지 진행되는 '바츠 혁명전' 행사의 개막 및 성공적인 전시 진행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로, 식전 관람 행사와 오프닝 파티, 식후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프닝 파티가 시작되기 전 전시장에 들어선 참석자들은 22팀의 작가들이 수개월에 걸쳐 준비한 이번 전시회의 출품작 50여 점을 감상했으며, 행사를 기획한 경기도미술관 최기영 학예관이 각 출품작들에 대해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오프닝 파티에는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와 최효준 경기도 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그 동안 전시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관계자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축사를 통해 "게임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주제의 전시회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게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다른 형태의 독특한 전시가 많이 선보여질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프닝 파티 종료 후에는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으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DJ 파티 등 식후 축하 공연과 바비큐 파티 등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최효준 경기도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보다 다양한 주제의 미술 전시를 선보이려는 저희 경기도 미술관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기획 전시로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 업계와의 많은 접촉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게임 관련 전시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9월2일까지 진행되는 '바츠혁명전'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4천원이며 전시회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미술관 홈페이지(http://www.gmo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