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게임하기, 카카오스토리 성공 사례 이어갈까?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폰게임 사업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30일 본격 스타트를 알렸다.

위메이드는 스마트폰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카카오톡와 게임 제휴 서비스에 큰 공을 들여왔다.

총 250억원의 금액을 투자하는가 하면, 게임의 개발과 진행을 카카오과 공유하는 등 무리 없는 스마트폰게임 서비스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렇다면 이번 위메이드와 카카오톡의 제휴 서비스는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

아직 모바일 메신저와 스마트폰게임 공동 서비스의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이번 카카오 게임하기는 과거 카카오에서 선보인 카카오 스토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 스토리는 사진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SNS로, 국내 5천5백만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톡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거뒀다. 해외의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형태지만 친구들이 연결된 카카오톡의 파워로 단숨에 주목을 받으며 성장했다.

때문에 이번 카카오 게임하기도 비슷한 행보를 걸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 앱스토어 버전이 출시되진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들끼리 카카오 스토리와 같은 형태의 초대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게임이 설치되어 있다면 간단하게 친구로 등록할 수 있다. 과거 게임 사용자들끼리 떨어져 있는 거리감을 카카오톡을 통해 줄여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향후 이는 앱스토어 버전의 출시와 함께 더욱 힘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위메이드의 남궁훈 대표는 "위메이드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재미와 다양한 기능으로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며, "금일 선보인 3종의 게임을 시작으로 위메이드가 준비한 모바일 게임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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