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르에서 이어지는 전설의 전쟁, '거울전쟁-신성부활'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엘엔케이)에서 5년에 걸쳐 준비한 신작 온라인게임 '거울전쟁-신성부활'이 프리미엄 테스트와 공개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 게임은 엘엔케이 남택원 대표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연작 시리즈 중 세 번째 PC용 게임으로 전작인 '거울전쟁-악령군' '거울전쟁 어드밴스드-은의 여인'이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였던 것과 달리 슈팅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졌다.

게이머는 세계관 속에 등장하는 해방부대, 흑마술파, 악령군 중 한 곳의 진영을 선택해 전작 이후 16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치열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패로힐 대륙의 전장에 나서게 되며, 이번 테스트 및 공개 서비스에서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3가지 진영 중 해방부대가 우선 공개된다.

해방부대의 아바타는 후방지역인 오룬가 숲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일반인이었지만 숲에 침투한 악령군에게 친구가 희생되고, 이후 자책감에 괴로워하다 해방부대원이 돼 전장에 뛰어든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후 초기 메인퀘스트를 통해 신병 교육을 받은 이후 악령군과의 대치지역서 첫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해방부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총 4종으로 각각 전사, 궁수, 정령사, 성령사 등이 있다.

먼저 전사는 칼과 방패로 무장하여 적들의 공격을 막고 위력적인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단련된 클래스로, 기본적인 공격 기술과 방어 기술, 전투 명령들을 익히고 있으며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투가 벌어지면 언제나 선봉에 선다. 이들의 공격은 비록 멀리까지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 칼이 닿는 곳이라면 확실하게 적을 물리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근접에서 적을 공격하며 파티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 궁수는 활과 화살을 이용해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해 적이 미처 전투 준비를 마치기도 전에 무력화 시키는 것이 기본 전략인 직업이다. 주요 전략으로는 적을 빠르게 공격하는 속공술과 멀리 있는 적을 반드시 명중시키는 조준술 등이 있으며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적을 혼란시키며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게 된다.

정령사는 불, 물, 나무, 금속, 흙의 5대 원소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마법을 쓰는 직업으로, 마법사가 되기 전 견습 단계의 사람들을 정령사라 부른다. 각각의 정령사들은 5대 원소 중 한 두 계통에서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불과 물은 공격, 나무와 금속은 적의 발견이나 자신의 보호, 흙은 마법 자체나 정령사를 도와주는 종류의 마법으로 구성돼 있다. 단점이라면 체력과 방어력이 여타 직업에 비해 낮다.

마지막으로 성령사는 신성 계열의 능력을 주로 사용하는 직업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신성보호, 아군을 치료하는 신성 치료, 언데드 몬스터나 유령같은 적에 특화된 신성 공격 등 다양한 계통의 스킬들을 사용한다.

게임의 진행은 기본적으로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의 형식을 띄고 있는 마을과 강제 스크롤형 슈팅 게임 형식을 띄고 있는 사냥터로 구분돼 있다.

마을에서는 다양한 NPC들과 접촉하며 장구류와 아이템을 획득, 강화하고 게임 진행을 위한 퀘스트를 받거나 정리하게 된다. 또한 다른 게이머들과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거나 함께 전투에 나서기 위한 파티를 결성할 수도 있다.

사냥터로 나가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방에 들어서면 보스전까지 자동 진행된다.

전투의 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강제 스크롤형 슈팅 게임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각각의 직업의 특성을 살린 전투법 및 최대 5명까지 지원되는 파티 시스템, 그리고 마치 액션 롤플레잉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점프'와 같은 여느 슈팅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이 게임만의 독창적 시스템들이 준비돼 있으며 난이가 높아질수록 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패턴의 총알의 탄막이 게이머들을 반겨준다.

또한 그 동안 '거울전쟁-신성부활'에 대한 아쉬운 점 중 하나였던 그래픽 및 사운드의 퀄리티 역시 이번 프리미엄 테스트를 통해 확 바뀌며 탄막의 패턴 및 맵 밸런스도 공개 서비스 수준으로 선보여지기 때문에 기존의 조금은 맥 빠지는 모습과는 달리 긴장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탄막 회피 시스템' '약점 시스템' '훈장 시스템' '제작/생산' 시스템 등 신규 시스템과 '대전' '타임어택' 등 2종의 PvP(대인전) 콘텐츠도 선보여져 게이머들에게 보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개발진 역시 그동안의 비공개 테스트들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약속했다. 지난 2일 서울 역삼동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등장한 이영찬PD는 "초보자부터 슈팅게임 고수 게이머들까지 다양한 게이머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양 게이머층 간 간극을 줄이고자 다양한 시스템과 스킬을 담았다"며 "1000여종의 스킬을 이용해 슈팅 뿐만 아니라 액션 롤플레잉 게임과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그 특징 중 하나"라고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다.

특히 각기의 플레이에 대해 "싱글플레이의 경우 스토리에 맞는 전투의 진행을, 멀티플레이의 경우 직업 간 특성을 바탕으로 협력이 이뤄지도록 밸런스를 맞췄다"고 말하며 양쪽의 플레이 모두 저마다의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해 누구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서비스 일정으로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하루에 4시간씩 프리미엄 테스트가 진행되며 14일부터 공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초반 콘텐츠로는 최대 30레벨 대 콘텐츠가 공개되며, 각 클래스는 기사, 명궁, 마법사, 사제로 1차 전직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엘엔케이측은 3차 비공개 테스트때 잠깐 선보여졌던 흑마술사 를 오는 10월에, 악령군을 오는 12월에 각각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마케팅 및 e스포츠 진입 등을 통해 주 타겟인 10~20대 게이머를 공략한다는 계획도 지난 2일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함께 공개했다.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에 여타 게임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시도로 게이머들의 지지를 받아온 '거울전쟁' 시리즈가 또 한번의 변신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과연 그들의 새로운 도전은 다시 한 번 게이머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까?

원작 소설의 감동과 슈팅의 긴장감, 다양한 콘텐츠의 재미를 함께 느껴보고 싶은 게이머라면 오는 10일의 프리미엄 테스트와 14일의 공개 서비스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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