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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게임 자존심 지키미, 상반기엔 ‘블소’ 하반기는 ‘던스’

최호경

'리그 오브 레전드', '디아블로3'를 필두로 상반기는 외산 게임들이 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디아블로는 PC방 점유율 40%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국내 게임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출시되어 자존심을 지키며 꾸준히 사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하반기 주목받고 있는 신작 던전스트라이커가 디아블로3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던전스트라이커가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디아블로3와 같은 쿼터뷰 형태의 게임 진행과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은 디아블로 시리즈를 연상시켰기 때문이었다.

던스2

하지만 1차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그러한 비교는 많이 사라졌다. 쿼터뷰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긴 하지만 마우스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디아블로3와 달리 던전스트라이커는 던전앤파이터나 마비노기영웅전과 같이 방향키와 키보드를 조합해서 진행하는 플레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캐릭터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캐주얼게임 신작들이 등장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던전스트라이커의 캐릭터들은 2등신의 깜찍한 모습을 하고 있다. 캐주얼게임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이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모습이며, 이는 이번 테스트에서 등장할 8가지의 캐릭터 별로 특징을 담고 있어 더욱 캐릭터이 빛을 발한다.

이런 깜찍한 캐릭터들이 전투가 시작되면 화끈한 타격을 선보인다. 1초에 최대 10회까지 타격이 가능하고 다양한 스킬과 액션의 조합으로 짜릿한 손맛과 비주얼을 제공한다. 작지만 강한 액션, 직관적이고 쉬운 조작으로 다양한 이용자층을 만족시키고, 강력한 액션에 RPG 요소도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그래픽은 드래곤네스트가 기존에 개발한 드래곤네스트 이상의 퀄리티로 제작 중이다. 캐릭터 디자인부터 마을, 던전, 스킬 등 아기자기하면서도 특징을 살린 깔끔한 형태이다.

던스3

오는 8월31일부터 진행되는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대규모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약 50시간에 달하는 콘텐츠가 공개되고 순환 콘텐츠로 알려진 '차원 던전' '카오스 던전' '시간의 탑'도 첫 선을 보인다.

퀘스트 라인을 재조정해 던전을 재배치하고 지루할 틈 없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레벨 50 확장을 비롯해 신규 5개 직업의 추가로 총 9종의 직업과 3개의 테마, 같은 계열의 1차 전직과 계열 구분 없는 2차 전직 및 스킬 계승 등 종/횡 전직은 물론 카오스던전 등 다양한 특수 던전과 제작 파밍을 선보인다.

1차 테스트가 기본적인 안정성과 게임의 첫인상 및 기본 전투를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면, 2차 테스트는 이처럼 게임의 핵심 재미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게임의 핵심이자 백미인 전직 시스템도 이번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언제 어디서든 직업을 변경할 수 있고 다른 직업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다만 전직 스킬 슬롯이 8개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직업의 어떤 스킬을 가져올지는 전적으로 사용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주력 스킬에 많은 투자를 하거나 다양한 스킬을 가져올지에 대한 딜레마도 존재한다.

아이덴티티게임즈의 허준 PD는 "이번 2차 테스트의 목적은 전직 시스템과 순환 콘텐츠가 얼마나 사용자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를 보고 싶다. 1차 테스트에서도 그래왔던 것처럼, 던전스트라이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베우고 수정해 나갈 것이다. 2차 테스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사소한 의견이나 건의사항도 오픈마인드로 받아드리고 게임에 반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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