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소프트, "부분유료화가 더 효율적이다"

유비 소프트의 입스 길모(Yves Guillemot) 대표는 최근 게임스인더스트리 인터내셔널(Gamesindustry International)과의 인터뷰를 통해 PC게임 개발에 대한 의욕을 밝히면서도 자사의 PC게임 불법복제율이 93~95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현상을 타개할 대책으로 F2P(Free to play / 부분유료화) 모델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입스 길모 대표는 "F2P 모델은 패키지 게임보다 더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고 F2P 모델에 대한 장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유비 소프트는 최근 독일에서 폐막한 게임스컴 2012에서 '사일런트 헌터 온라인', '앤노 온라인', '세틀러 온라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히어로즈 온라인' 등의 부분유료화 모델이 적용된 PC게임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F2P 모델을 적용한 PC 게임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지만 자신들의 핵심 사업은 비디오게임이라고 입스 길모 대표는 언급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F2P가 불법복제를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기존 유통 방식은 사라질 것이라 말하지만, 차세대 게임기가 등장하면 콘솔 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디오게임시장의 향후 전망을 예상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