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e스포츠연맹 합의, 스타리그 파행 운영 피했다

KeSPA와 e스포츠연맹 간의 갈등으로 인해 파행 위기에 몰렸던 ‘옥션 스타리그’가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블리자드는 금일(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소속 선수들이 GSL 시즌4 예선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GSL 예선을 9월12로 조정하며 협회와 연맹의 원활한 협의를 이끌어 낸 것.

양측의 일정 조정이 결정된 만큼 28일 개막하는 옥션 스타리그는 예정대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GSL 선수 8명과 KeSPA 선수 8명이 각 조에 고르게 분포되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옥션 스타리그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첫 스타리그이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대회인 만큼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개막을 앞두고 차기 대회 참가와 관련해 기 싸움이 펼쳐지며 리그 진행이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리그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양측이 합의하며 대회는 일정대로 펼쳐진다.

다만 앞으로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블리자드, KeSPA, e스포츠연맹 측은 보다 적극적 대화가 필요할 것이며, e스포츠팬들과 리그 발전을 위한 움직임도 조성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옥션 스타리그
옥션 스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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