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부는 선거 열풍, 초대 대통령이 될 게임 캐릭터는 누구?

북미의 게임 웹진 IGN(http://www.ign.com)은 최근 흥미로운 이벤트를 시작했다. 미국 대선에 발 맞춰 게임 캐릭터를 한 모의 대통령 선거인 '2012 비디오게임 대통령 선거'(2012 Video Game Presidential Election)를 시작한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달아오르는 선거에 대한 열기를 게임 이벤트로 가져온 이 이벤트는 북미 지역은 물론 전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동안 '최고의 게임 캐릭터는 누군인가'를 주제로 각종 게임 매체들은 오랜 기간, 수차례에 걸쳐 인기투표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러한 인기투표가 여러 번 진행됐음에도 이번 게임 캐릭터 대통령 선거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하나. 이번 선거가 실제 미국 대통령 선거와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를 위해 IGN은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PC, 멀티플랫폼과 인디게임 등의 부분을 각각의 당으로 규정했다. 다음 주부터는 '닌텐도당 경선'을 시작으로 매 주마다 각각의 당에서 해당 기종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펼쳐진다.

이렇게 경선을 통해 선정된 후보들이 오는 11월 1일(미국 현지시간) 초대 비디오게임 대통령에 오르기 위한 투표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 이번 '2012 비디오게임 대통령 선거'의 개괄적인 흐름이다.

이번 선거에 대한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은 "대통령은 누가 될런지 궁금하다", "부정선거는 사전에 막아야 한다", "닌텐도당 대표로는 마리오가 유력한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go.ign.com/vgpresid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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