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순위] 개학 후 '라그나로크'와 '뮤' 상승세만 눈에 띄어

게임노트(http://www.gamenote.com/)는 금일(4일) 8월 마지막 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주 상위권은 태풍이 지나간 후의 고요함처럼 매우 평온한 한 주를 보냈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부터 13위 '리니지2'까지 아무런 미동도 없이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며, 20위까지의 순위를 살펴봐도 14위 '프리스타일풋볼'과 15위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그리고 20위 '로스트사가'와 21위 '슬러거'가 각각 한 계단씩 오르내리며 자리를 맞바꾼 것 외에 이렇다 할 변화는 없었다.

이처럼 게임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던 이유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집중적으로 실시했던 게임들의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이 대부분 종료됐고, 또 여름방학과 휴가 등 여가 시간이 끝나면서 게임에 대한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30위권 순위에서는 공개 서비스 이후 단 한차례의 순위 하락도 기록하지 않은 '퀸스블레이드'가 1계단 상승한 2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고,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가 3계단씩 동반 상승해 각각 26위와 28위에 랭크됐다.

반면, 캐주얼 게임의 대표주자인 '크레이지아케이드'는 4계단 하락한 27위에 랭크됐고, '버블파이터'도 5계단 하락하며 32위까지 떨어졌다. 저연령층 게이머들이 많이 즐기는 게임인 만큼 방학시즌 종료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접속 이벤트를 통해 반짝 순위를 올렸던 '마비노기영웅전'은 이벤트 종료와 함께 소폭 하향세로 돌아서, 1계단 하락한 37위에 랭크됐다. 시즌2 콘텐츠와 신 캐릭터 업데이트 후에도 별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던 '마비노기영웅전'이 과연 이번 이벤트 효과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초창기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라그나로크온라인'과 '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라그나로크온라인'은 5계단 상승한 63위에 올랐고, 신규 가입자와 복귀 게이머 대상으로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인 '뮤'는 6계단 오른 65위에 랭크됐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여름 시즌이 생각만큼 큰 화제를 낳지 못하면서 온라인게임 시장의 열기도 다소 식은 분위기"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도 '피파온라인3', '아키에이지' 등 굵직한 기대작들이 포진하고 있는 만큼 이미 시장에 자리잡은 게임들과 신규 게임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게임노트 홈페이지(http://www.gameno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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