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내내 난타전 펼친 8월 게임시장, 최종 승자는 LOL

여름방학 시즌의 지배자는 누구였을까? 한달 내내 상위권 4개 게임의 힘겨루기가 치열했던 8월의 온라인게임 시장이었다.

게임트릭스는 지난 8월 한 달간의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금일(7일) 공개했다.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1위 자리를 두고 리그오브레전드와 블레이드&소울의 힘겨루기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출시 이후 화제가 됐던 디아블로3는 '수지 호위모드' 업데이트로 힘을 얻은 서든어택과 3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최종적으로 8월에 PC방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 된 게임이라는 영광은 리그오브레전드에게 돌아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18.43%의 점유율로 15.42% 점유율을 기록한 블레이드&소울을 약 3% 차이로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디아블로3는 1.04 패치가 좋은 반응을 얻었음에도 7월 대비 점유율이 40.1%나 감소하며 7.34%의 점유율로 4위에 머물렀다. 반면 서든어택은 8.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인기 걸그룹 미쓰에이의 맴버 수지를 홍보모델로 내세우고 게임 내 주요 콘텐츠로 활용한 넥슨의 노림수가 성공을 거둔 셈이다.

1위부터 4위를 차지한 게임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기는 했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의 이렇다 할 순위 변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 워크래프트3와 메이플스토리가 각각 8위와 9위로 자리바꿈을 한 것 이외에는 10위권 내의 순위 변동은 없었으며, 20위권 내의 순위에서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프리스타일풋볼이 각각 3계단씩 상승한 17위와 18위를 차지한 것 정도가 눈에 띄는 순위 변화였다.

게임트릭스의 주간게임동향은 전국에 있는 17,320개의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4,000개의 표본 PC방을 선정하고 게임 이용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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