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PS비타 게임 '디제이 맥스 테크니카 튠' 미디어 시연회 개최

PS비타 버전으로 등장하는 리듬액션 게임 '디제이 맥스 테크니카 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금일(13일) 서울 'KT&G 상상 Univ'에서 '디제이 맥스 테크니카 튠'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하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디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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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 맥스 테크니카 튠'은 지난 2008년 처음 출시된 '디제이 맥스 테크니카'의 아케이드 버전에서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비타로 이식한 리듬 액션 게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SCEK의 카와구치 시로 대표와 네오위즈모바일의 차승희 대표가 직접 참가해 양사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디제이 맥스 테크니카 튠'의 개발을 총 지휘한 함경민 프로듀서의 게임 타이틀 소개와 게임의 기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디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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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디제이 맥스 테크니카 튠'은 PS비타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풀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가 도입돼 양면으로 터치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인기곡에서부터 최신 가요에 이르기까지 총 67곡의 시리즈 사상 최대의 볼륨을 갖추고 있다.

리듬액션 게임을 처음 접한 게이머들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하여 게임의 밸런스를 맞추어 고수와 초심자의 간격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또한 200종 이상의 갤러리 이미지와 다수의 보너스 뮤직비디오, 30여종의 트로피 등을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되어 게임의 플레이 타임을 더욱 높인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지난 시리즈에서 곡을 클리어 하거나 일정 조건에 통과해야 지급되던 O.S.T., 뮤직비디오, 수록곡 감상모드를 모드를 별도의 조건 없이 감상할 수 있게 된 것도 눈에 띈다. PS비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이하 PSN)과 연동을 통해 트로피 시스템, 인터넷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소셜 네트워크 기능도 강화됐다.

디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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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의 카와구치 시로 대표는 "한국 게임사에서 개발한 최초의 PS비타 용 게임인 '디제이 맥스 테크니카 튠'이 PS비타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해 성공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SCEK에서는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의 차승희 대표도"최고의 포터블 게임기 PS비타로 '디제이 맥스 테크니카 튠'을 출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PS비타에 최적화된 게임과 곧이어 열리는 게이머 시연행사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디제이 맥스 테크니카 튠'는 오는 9월20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초회판 55,000원, 일반판 52,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게임 매장이나 온라인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디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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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신작임에도 이번 작품만의 오리지널 신곡이 부족한 것 같다

A: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음악콘텐츠라 생각한다. 내부작곡가와 해외작곡가들의 곡이 일정 수준이 되지 않으면 게임에 수록하지 않는다. 게임을 즐겼을 때 역시 디제이맥스 음악이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다. 음악의 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새롭게 재구성한 곡도 준비되어 있으며 게이머들이 최대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게임을 준비했다.

Q: DJMAX 시리즈는 늘 버그 때문에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곤 했다. 이번에는 버그 문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A: 안정적인 게임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적인 것이라 생각하고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뒀다. QA기간을 거치며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Q: 게임의 정보가 일본시장에서 먼저 공개되어 국내 게이머들이 아쉬워한 부분이 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기존 시리즈는 국내에 먼저 발매하고 텀을 둬서 해외에 발매하는 식으로 출시했지만 이번 작품은 거의 동시에 일본과 한국에서 발매한다. 이런 점 때문에 의도치 않게 일본에 정보를 먼저 공개하는 일도 생겼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선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 언제나 국내 게이머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는 국내 게이머들이 먼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Q: SNS를 페이스북만 지원하는데 트위터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 있나?

A: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서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을만한 콘텐츠가 준비된다면 트위터를 지원할 수도 있다.

Q: 기존 시리즈에서는 초보자들이 모든 곡을 해금할 수 없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되어 있는가?

A: 이번 시리즈의 모토는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음악게임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질문에서 지적하신 부분은 최대한 보완하려 했으며, 완만한 레벨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가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고수게이머들을 위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Q: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기기로는 왜 게임이 출시하지 않는가하는 게이머들의 의문이 있다. DJMAX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어떻게 구상 중인가?

A: DJMAX 프랜차이즈는 멀티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최초에 온라인으로 시작해 다양한 플랫폼을 거쳐 PS비타로도 출시됐다. 아이패드 같은 기기로도 출시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아이패드보다 PS비타로 먼저 출시된 것은 사양 문제도 있었다.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터치 기능을 이용하고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가 PS비타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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