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결승 "화끈한 승부로 보답"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Ⅱ 프로리그 시즌2'의 결승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화끈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전자 KHAN과 CJ ENTUS는 각자의 각오를 밝히며 결승전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각각 4년, 5년만의 결승 진출인 삼성전자와 CJ는 오랜만에 결승무대에 서기 때문인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Ⅱ 프로리그 시즌2’의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결승전에 걸 맞는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과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고, CJ 김동우 감독은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각오가 남달랐었다. 팬 분들과 우리의 우승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양 팀의 에이스 결정전에 대해서는 먼저 CJ 김동우 감독은 “우리 팀 에이스결정전에 자주 나가는 김정우와 김준호를 예상하고 계실 것 같은데, 그 두 선수라면 삼성전자의 어느 선수가 와도 승리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자극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 역시 “삼성전자에는 스타크래프트Ⅱ를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상대 팀이 정해져 있기 때무에 우리가 정할 카드가 더 많다.”고 응수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주장 송병구는 “우리 팀 허영무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로 치러진 마지막 스타리그를 우승했기 때문에 프로리그에서도 마지막 우승팀으로 남고 싶다”며 우승 포부를 밝혔고, CJ의 주장 신상문 역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나는 것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우승으로 달래도록 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Ⅱ 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삼성전자 김기현과 CJ 김준호는 “이번이 첫 결승 무대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결승전, 우승 경험이 많은 선배 선수들의 조언을 받아 긴장하지 않고 잘 치르겠다”고 결승전에 긴장하지 않고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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