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클린업' 프로그램에 전국 2,000여개 PC방 신청 완료

넥슨(대표 서민)과 넥슨네트워크(대표 정일영)는 PC방 환경개선을 위한 ‘클린업’ 프로그램에 전국에서 약 2,000개의 PC방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금일(21일) 밝혔다.

클린업 프로그램은 넥슨과 넥슨네트웍스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전국 PC방 상생프로그램 ‘대한민국 PC방 레벨업 캠페인’의 일환이다.

클린업 프로그램의 첫 번째는 청결한 환경 만들기. 세 차례에 걸쳐 모두 100개의 PC방을 선정해 다음달부터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 선정된 PC방에는 PC방을 찾는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PC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 청소업체가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하고 공기청정기와 항(抗) 바이러스 탈취제 등을 제공한다.

10월에는 100개의 PC방을 추가로 선정해 PC방 시설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주기억장치(RAM, random access memory) 등을 최신 제품으로 교체해주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ard Disk Drive, HDD) 역시 수 배 빠른 고가의 저장매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olid State Drive, SSD)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런 PC 하드웨어 외에도 마우스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도 업그레이드 가능해, 보다 경쟁력 있는 PC 사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PC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연구역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PC방에 엄격한 금연구역 설치를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내년 6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고민이 있는 PC방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2일부터는 넥슨 PC방 고객센터가 연중무휴 365일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PC방 사업주들은 주말에도 편리하게 고객센터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

넥슨네트웍스 이기봉 실장은 “PC방 운영비를 지원했던 ‘치어 업’ 프로그램에 이어, PC방 환경을 개선해 사업주와 PC방을 찾는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클린업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레벨업 캠페인에 대한 PC방 사업주들의 관심이 대단히 높은 만큼 앞으로 시행할 프로그램도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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