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애니팡 점수 경쟁, 버그 막히니 오토도 등장

카카오톡 게임하기와 함께 등장해 순식간에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은 애니팡이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하듯 각종 버그 플레이도 모자라 오토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애니팡은 같은 모양의 블록을 세 개 이상 연결되게 하면 점수를 얻는 비주얼드 스타일의 게임으로, 제한된 1분 내에 많은 점수를 얻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자신의 카카오톡 친구들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을 제공하며, 자신의 점수를 친구들에게 보내서 경쟁심을 자극할 수도 있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회원수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렇듯 자신이 아는 사람들과 점수를 경쟁하도록 만들어져있다보니 비정상적으로 높은 스코어를 올릴 수 있는 변칙적인 방법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버그를 활용해 시간을 멈춘 뒤 폭탄을 무한으로 터지게하는 방법으로 400만점을 올린 사람들이 나타나 개발사가 이를 긴급히 수정한 적이 있었으며, 최근에는 오토프그로그램도 등장했다.

애니팡 오토는 모비즌 같은 PC의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으로, PC에서 자동으로 연산을 해서 자동으로 블록을 움직이게 하고, 이것을 스마트폰에 연동시키는 방식이다.

유투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에서는 콤보가 게임 끝날 때까지 이어져 142만점을 기록했다. 현재 포털 커뮤니티에서는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애니팡 오토 프로그램을 찾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개발사인 선데이토즈 측의 발표에 따르면 애니팡에서 정상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최고 점수는 60만점에서 70만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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