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변신부터 펜타킬 밴드의 완성까지 LOL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챔피언 중 이렇게 새롭게 변신한 챔피언이 또 있을까? LOL의 챔피언 소라카의 새롭게 바뀐 모델링과 일러스트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다.

'별의 아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 소라카는 주로 원거리 딜러를 보조하는 서포트 포지션을 맡는 캐릭터다.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 주는 스킬로 원거리딜러를 보호하고 노련한 겉모습과 목소리 덕분에 많은 게이머들이 '별의 아이'보다 '별의 어머니', '우리 엄마'등의 별명으로 불렀던 것이 사실이다.

LOL의 북미 테스트서버인 PEB 서버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소라카의 신규 일러스트에서는 노련미가 넘치던 외모에서 더 어려지고 아름다워진 소라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의 효과와 완전히 달라진 캐릭터 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미 원거리 딜러 챔피언 애쉬가 일러스트와 캐릭터 모델링 변경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는 인기 챔피언으로 거듭난바 있어 소라카가 다시 인기 챔피언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PEB서버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챔피언 카직스의 모습과 트린다미어의 신규 일러스트, 펜타킬 시리즈의 마지막 캐릭터인 펜타킬 울라프의 내용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챔피언 카직스는 암살자 계열의 캐릭터로 한 명의 적을 타겟으로 정해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스킬을 강화시켜 더 많은 대미지를 주는 궁극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마스터이 챔피언과 함께 상대편의 타워를 격파하는 이른바 '뺵도어' 챔피언으로 유명한 트란디미어의 신규 스킨 '술탄 트란디미어' 스킨도 함께 공개되었다. LOL의 터키 서비스를 기념하여 출시된 이번 스킨은 마치 이슬람의 전사와 같은 복장과 거대한 시미터를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OL의 사조직 이른바 펜타킬 벤드의 마지막 멤버 '펜타킬 울라프' 스킨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펜타킬 밴드는 다양한 챔피언들이 밴드를 이룬 스킨을 일컬는 것으로 현재까지 모데카이저, 소나, 요릭 카서스 등의 챔피언이 밴드의 멤버로 공개되었다.

하지만 밴드의 핵심이 되는 드럼을 맡은 캐릭터가 없어 많은 게이머들이 다음 챔피언에 대한 추측이 계속 해왔으나 두 개의 도끼를 무기로 사용하는 울라프가 펜타킬 벤드의 드럼을 맡게 되면서 명실공히 5인 밴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을 들은 많은 게이머들은 "소라카를 다시 시작할 때가 됐다.", "엄마가 누나가 됐네", "펜타킬 밴드로 5인 게임을 돌리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