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e스포츠대회 종목사 릴레이 인터뷰 - 스페셜포스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게이머들의 축제 KeG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올해도 성황리 진행중이다. 현재 각 지역에서는 오는 10월 수원에서 개최되는 그랜드파이널 대회 출전권 확보를 위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전 대회보다 훨씬 뜨거운 참여 열기로 그랜드파이널 대회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종목 게임이 7개로 늘어났으며, 모두 국내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기 게임들로 구성돼 참여하는 재미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만족시키는 최고의 e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에 게임동아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7개 종목 게임사들을 만나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소감과 전망을 들어봤다.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 드래곤플라이 조용학 팀장

Q :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페셜포스 종목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켜본 느낌은 어떠한가?
A : 아마추어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을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일반 유저들에 더 가까운 면 때문에 가슴 뭉클할 때가 있다. 열정적인 플레이에 감동을 받을 때도 많다.

Q : 스페셜포스가 지금까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스페셜포스가 가진 독특한 게임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다수 온라인 FPS게임의 원형으로서 스페셜포스가 가진 위상과 FPS게임 유저라면 의례 한 번씩은 스페셜포스를 즐겼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넓은 저변도 인기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지난 8년간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좋은 협력 관계도 한 몫을 했다고 본다.

Q : 스페셜포스 서비스 8주년이 되어가는데, 장수한 게임으로 최신작들과 경쟁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가?
A :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 특히 스페셜포스의 팀전이 가지는 속도감과 긴박감은 여전히 우리 게임의 최대 장점이며,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려 보다 다양한 형태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모드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Q : FPS 게임은 e스포츠 게임 중에서 일반인들이 보는 재미를 느끼기 가장 힘든 종목으로 통한다. 오랫동안 e스포츠 육성에 힘써온 만큼 이 것에 대한 해결책을 위해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 노하우가 있다면?
A : FPS 게임은 전개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보는 재미를 느끼는데 까지 다소 적응이 필요하긴 하나, 선수들의 뛰어난 플레이에 함께 열광하고 극적인 승부에 함께 감동하는 스포츠적인 재미가 크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e스포츠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 중계방송에 적합한 시스템, 플레이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옵저버 화면 구성 등 e스포츠 운영의 경험을 살려 게임 시스템적으로 e스포츠를 지원하는데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와 더불어 e스포츠 육성을 위해서는 유저층이 더 넓어져야 하는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아직도 주위에 많은 것 같아 아쉽다.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

Q : 이번 대회에 대한 전망. 그리고 스페셜포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는가?
A : 게임 유저들의 수는 해가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서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KeG2012 역시 성공적으로 치뤄지리라 믿는다. 올해 스페셜포스가 준비한 많은 것들에 대해서 이번 대회를 통하여 좀 더 일반 유저들에게도 많이 전달이 되었으면 한다. 스페셜포스 유저 분들의 끊임 없는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

스페셜포스는 어떤 게임?
스페셜포스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FPS 온라인 게임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FPS 열풍을 몰고 온 게임으로 유명하다. 카운터스트라이크로 인해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FPS 열풍이 불었을 때 등장해 카운터스트라이크를 밀어내고 국민 FPS 게임의 자리에 올랐으며, 그 뒤에 등장한 서든어택과 더불어 국내 FPS 게임 시장을 양분했다. e스포츠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어 지난 2009년 국산 게임 최초로 프로리그를 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