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사이퍼즈 최강 여성 클랜을 찾았다

네오플(대표 강신철)은 자사의 AOS 온라인게임 사이퍼즈에 '2012 사이퍼즈 여성 클랜전'을 지난 9월 23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지난 24일(월)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모집에서 10:1의 경쟁률을 뚥고 선발된 총 8개 여성 클랜이 자리해 최강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 이외에도 약 150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경기는 제비뽑기를 통해 8개 클랜이 각각 선택한 4개 팀과 돌아가며 대전을 갖는 리그 방식으로 치러졌고, 여성참가자들은 남성유저 못지 않은 화끈한 ‘콤보(연속기술)’ 등 수준 높은 경기력을 유감없이 드러내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여자라고무시하냐’클랜은 탄탄한 팀워크와 개인기량을 앞세워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는 퍼펙트 게임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여성 클랜 대회 초대 우승팀 자리에 등극, 3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라고무시하냐’클랜의 주장 이진영 씨는 “처음으로 치러진 여성 게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을 위한 공식적인 클랜전 대회가 자주 열려 맘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주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단체 눈치게임’, ‘사이퍼즈 퀴즈’, ‘이벤트 매치’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고, 온라인 방송국 ‘아프리카tv’의 경기 생중계에는 약 5,000명이 접속해 시청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네오플에서 사이퍼즈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노정환 실장은 “사이퍼즈에 대한 여성유저들의 애정과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평하며, “이번 보다 많은 여성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의 리그 역시 고려 중이오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