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의 드래곤네스트, 러시아 공략 '개봉 박두'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는 자사가 개발한 액션 MORPG 드래곤네스트가 러시아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금일(25일) 밝혔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러시아 대표 IT 기업인 메일닷루그룹(Mail.Ru Group (LSE: MAIL), 대표 드미트리 그리신: Dmitry Grishin)을 통해 25일부터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드래곤네스트는 콘솔 게임 수준의 화려한 그래픽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눈에 띄는 액션 MORPG로 200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드래곤네스트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북미, 러시아 등 9개 권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이번 러시아 정식 서비스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동안 러시아 게임 시장은 FPS(1인칭 슈팅)나 스포츠 게임, 밀리터리 게임, 그리고 MMORPG 장르가 주도해 왔으나, '드래곤네스트'가 최초로 액션 MORPG 장르로 도전장을 내밀기 때문이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현지 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PvP 컨텐츠에 높은 호응도를 보이는 현지 특색에 맞게 PvP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는 한편, 러시아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춰 캐릭터 일러스트 역시 거친 느낌의 8등신 실사풍으로 재제작 했다.

메일닷루그룹 역시 14~24세의 타깃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러시아의 MTV, 2x2, TNT 등의 TV 채널에서 광고를 실시하고, Facebook 및 현지 최대 SNS 사이트인 ’비콘탁테’에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집중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전동해 대표는 "이번 드래곤네스트의 러시아 상용화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여러 국가에서 인정받은 게임성, 탄탄한 스토리가 밑거름이 됐다"며, "풍부한 노하우, 인프라 등을 확보하고 있는 메일닷루그룹과 함께하는 만큼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도 드래곤네스트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덴티티게임즈 및 드래곤네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덴티티게임즈 홈페이지(www.eyedentitygam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래곤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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