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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과 이통사 '맞손', 스마트폰 앱 창업 팔 걷었다

조학동

 중소기업청과 이동통신사(SK플래닛, KT)가 청년층의 스마트폰 앱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SK플래닛과 KT가 별도의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중소기업청이 예산의 공동분배와 공동운영을 통해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중소기업청과 이통사의 연계는 개발 전문기업들의 멘토링 시스템, 그리고 창업을 위한 앱창업 누림터 지원 등 실질적인 창업 및 취업에 효과가 나타나는 행사로 업계에 좋은 선례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SK플래닛, 특성화고 앱 개발 붐 조성 '한발자국'>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은 특성화고의 창의적인 앱 아이디어를 발굴해 미래 개발자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특성화고 앱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중이다.

지난해에 진행된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400여 명의 특성화고 학생(144개 아이디어)가 참여했고 3개월간 전문 개발사 멘토링을 통해 총 10개의 앱이 T스토어에 등록됐다. 예산은 총 1억 여 원이 투입됐다.

선린 인터넷고 김민수 학생을 주체로 하는 창업자, 그리고 10명의 학생이 전문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도 있었다.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월1회 정기 모임 커뮤니티가 구축된 것도 성과다.

이 경진대회는 2회째인 올해를 맞아 전방위 적으로 확대됐다. 800여명 특성화고 학생(240개 아이디어)이 참여했고, 40여개의 앱이 개발되어 등록될 예정이다. 40여 명이 창업 및 취업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상 수치도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은 성장하는 경진대회를 위해 올 해 예산을 총 3억7천만 원으로 4배 가까이 늘렸고, 오는 10월 26일에 최우수팀 1개팀, 우수팀 3개팀, 장려팀 16개팀을 종합 평가를 통해 선별하게 된다. 우수한 성적을 낼 경우 5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경우 중국 연수는 물론 창업진흥원이 준비한 앱창업 누림터를 통해 공간 지원을 받게 되고, T스토어 해외 마켓 등록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이 약속되고 있다.


<KT, 한중일 앱 경진대회 개최..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KT는 중소기업청과의 연계에 SK플래닛과 달리 초점을 글로벌 시장에 맞췄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세계인의 손안에서 사랑받는 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자는 취지다.

지난해 11월에 344개 아이디어를 신청받아 심사과정을 통해 36개의 앱을 선발했고, 26개 앱이 오픈마켓에 등록됐다. 그중 다운로드 100만 건 이상, 무료 TOP 10 진입 등 9개의 앱이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6월부터 경진대회가 시작됐으며, 1차 평가에 90개의 앱을 선발한 후 2차 평가에서 총 30개의 앱을 선발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26일에 개최된다. 예산은 3.3 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우수 개발팀으로 선정되면 해외 연수가 마련되며, SK플래닛과 마찬가지로 앱창업 누림터를 통한 공간지원, 그리고 중국(차이나모바일)이나 일본(NTT도코모) 등에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이 약속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최근 가산디지털단지 소재의 에이스 하이엔드 6차 건물에 최대 35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앱창업 누림터를 개설해 이통사와 연계하는 한편, 내년도에도 95억 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 층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앱 창작터로 28개 교육기관을 선정해 심화 전문 교육과정을 만들고 앱 창업 전문 코스를 통해 전문 개발사들의 멘토링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추후 성공적으로 앱이 만들어질 경우, 중소기업청은 펀드 투자 및 창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심사를 통해 전문 기업으로 대거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KT sk플래닛 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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