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게임 세대교체?' 애니팡 지고 캔디팡 뜬다

스마트폰 국민게임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애니팡의 하락세가 시작된 것일까?

애니팡은 현재 일사용자 1천만 명, 설치이용자는 1천7백만 명을 돌파한 상태. 여전히 스마트폰 게임 중에서는 가장 많은 사용자와 설치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도 때도 없이 날라드는 하트와 인기 1위 게임이 겪는 불만과 사용자들의 요구에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위기를 기회로 낚아 챈 것은 바로 위메이드의 캔디팡. 캔디팡은 애니팡과 같은 쉽고 간단한 터치방식의 게임이지만 애니팡 보다 손쉬운 게임 구조를 바탕으로 고득점을 내기 쉽다는 평가를 받으며 애니팡이 넓힌 게임 시장을 빠르게 흡수해 나가고 있다. 3일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일 사용자 1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캔디팡은 애니팡이 초기에 기록해던 수치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반대로 애니팡은 성장의 한계에 부딛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애니팡의 최대 수혜주로 불렸던 와이디온라인은 2주간 약 400%에 가까운 주가 수직 상승을 기록했지만, 3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위메이드는 캔디팡의 활약 속에 15%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아직 캔디팡이 기록하고 있는 수치가 애니팡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빠른 상승 속도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iOS로도 게임이 출시되면 카카오톡의 폭발적인 힘으로 더욱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캔디팡
캔디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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