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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콘솔게임시장 대작들의 대결로 요동친다.

조영준

이렇게 대작게임들이 풍성하게 등장하는 일이 또 있을까? '헤일로', '콜 오브 듀티', '어쌔신크리드'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콘솔게임 대작들이 스포츠, 액션, 대전격투 등의 장르를 불문하고 연이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게이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해마다 다양한 장르의 콘솔게임이 등장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인기 프렌차이즈 게임들이 한꺼번에 출시를 예고하는 일은 흔치 않아 많은 게이머들은 어떤 게임에 지갑을 열어야 할지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을 정도다.

추석연휴를 전후해 출시된 게임 타이틀만 살펴보아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먼저 발매 때 마다 큰 화제가 되는 축구 게임계의 라이벌 피파 시리즈와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최신작이 게이머들 앞에 선보였다.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13'은 강화된 물리엔진, 퍼스트 터치 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게임의 현실성을 더욱 높여 시리즈 사상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발매 직후 북미, 유럽 등지에서 게임 판매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금일(4일) 출시되는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최신작 '위닝일레븐 2013'은 매뉴얼 슛, 다이나믹 원투패스, 퍼펙트 트레핑 등의 새로운 시스템을 탑재하고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라이센스 문제를 해결해 그동안 이어졌던 피파시리즈의 독주에 강력한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철권

축구 게임에 피파 시리즈와 위닝일레븐 시리즈가 격돌한다면 대전격투 장르에서는 철권과 데드 오어 얼라이브(이하 DOA) 시리즈의 최신작이 뜨거운 대전을 펼쳐지고 있는 모양새다.

2인 콤보 대결이라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큰 호평을 받은 '철권: 테그 토너먼트' 시리즈의 최신작 '철권: 테그 토너먼트2'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다양해진 캐릭터 볼륨, 화려한 연출,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징 아이템 등을 앞세워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DOA5

수 년간의 개발기간 끝에 모습을 드러낸 DOA 시리즈의 최신작 'DOA5'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OA5'는 전체 캐릭터 모델을 새롭게 탈바꿈 하고 섹시한 캐릭터들을 더욱 부각 시키는 단련된 근육과 유연한 몸, 피부의 온기와 부드러움 등을 세밀하게 구현해 사실감을 높였다.

더욱이 폭발하는 바닥, 폭주하는 자동차와의 격돌 등 마치 영화에 등장할 법한 연출을 보여줘 격투게임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일로4

또한, Xbox360 대표 블록버스터 타이틀이자 출시할 때 마다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헤일로4'가 3년여의 긴 개발기간을 거쳐 드디어 게이머들 앞에 선보인다.

헤일로는 시리즈 전체 판매량 2천 4백 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게임으로 방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주인공 마스터 치프와 외계의 사악한 적과의 대립을 그리고 있는 FPS게임이다.

오는 11월6일 발매예정인 '헤일로4'는 전작의 스토리를 계승한 2종의 캠페인모드와 멀티플레이 기능을 강화한 '인피니티 멀티플레이', '스파르탄 옵스'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마스터 치프와 소속 부대인 스파르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캠페인 모드는 화려한 영상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특징이다.

콘솔게임으로는 드물게 멀티플레이 부분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헤일로 시리즈는 이번 '헤일로4'에서 새로운 멀티플레이 콘텐츠 '인피니티 멀티플레이'를 선보인다. 초거대 우주선 인피니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인피니티 멀티플레이'에는 방어구 개조 시스템, 장비 세트 및 플레이어 승급 시스템 등이 등장해 나만의 마스터 치프를 만들고 게이머들 간의 대전을 강화한 점도 눈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매주 부여되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총 3명의 게이머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스파르탄 옵스, 다양한 영상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헤일로 4: 여명호' 등의 게임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FPS게임의 블록버스터 타이틀이자 많은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2'(이하 블랙옵스2)도 오는 11월13일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블랙옵스2

2003년 등장한 이후 시리즈 통산 5천 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린 '콜 오브 듀티'시리즈는 현실감 있는 액션, 뛰어난 연출력,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스토리 등으로 게이머들이게 큰 찬사를 받은 게임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외전 격인 '블랙옵스2'는 냉전체제를 배경으로 한 전작에 이어 2055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나노 테크놀로지, 첨단무기 등으로 무장한 군수단체가 대리전쟁을 치루는 미래, 기존의 무기를 상쇄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대체무기'가 테러리스트 단체에게 넘어가자 이를 막기 위한 주인공의 활약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의 치밀한 스토리라인의 장점을 살린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미래에 등장하는 무기들이 시리즈 특유의 사실적이고 화려한 액션으로 연출될 계획이어서 전세계 적으로 큰 흥행을 거둔 전작의 기록을 어떤 식으로 갱신할지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메탈리어 솔리드, 스프린터 셀에 이어 잠입액션 게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어쌔신 크리드'의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3: 리버레이션' 역시 오는 10월31일(북미 기준) 발매될 예정이다.
어쌔신 크리드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중세시대에 실제로 벌어졌던 일들을 요인암살, 첩보 등의 어둠 속의 임무로 수행하여 암살자로 거듭난다는 독특한 스토리로 큰 인기를 얻었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이번 최신작에서 미국과 영국이 치열하게 대립했던 미국 독립운동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시리즈 최초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 다양한 공격 모션, 더욱 강화된 동료 시스템, 머스킷 소총, 대포 등의 현대식 무기를 더욱 사실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더불어 18세기 보스턴, 뉴욕 등의 모습을 고증을 통해 세밀하게 구성하였고 보스턴 차 사건 등의 실제 역사에서 등장한 일들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르자

이외에도 인기 레이싱 게임이자 내년 영화로도 등장할 예정인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니드포 스피드: 모스트원티드'가 리메이크 되어 등장하며, Xbox360 전용 레이싱 게임 포르자 시리즈의 최신작 '포르자: 호라이즌'이 기존의 모습에서 벗어난 오픈월드 방식으로 게이머들 앞에 등장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의 게임 이른바 GOTY에 선정될 법한 대작 게임들이 같은 하반기 동시에 등장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때 아닌 대작 게임들의 대결로 그 동안 얼어붙어 있던 국내 콘솔시장도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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