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e스포츠 대회 종목사 릴레이 인터뷰 – 스타크래프트2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게이머들의 축제 KeG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올해도 성황리 진행중이다. 현재 각 지역에서는 오는 10월 12~13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그랜드파이널 대회 출전권 확보를 위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전 대회보다 훨씬 뜨거운 참여 열기로 그랜드파이널 대회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종목 게임이 7개로 늘어났으며, 모두 국내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기 게임들로 구성돼 참여하는 재미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만족시키는 최고의 e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에 게임동아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7개 종목 게임사들을 만나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소감과 전망을 들어봤다.

스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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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Q : 대통령배e스포츠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많은 아마추어 대회들이 개최됐지만 대통령배e스포츠와는 인연이 없었다. 대통령대회 출전 소감은?
A :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과거에 다른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2에 관심을 갖고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Q :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스타크래프트2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기회가 많이 부족해 보인다.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나?
A :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는 출시 하루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0만장 이상, 1달만에 3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곰TV가 주최하는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및 GSTL(Global StarCraft® II Team League)이 전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MLG, IPL, IEM 등 다양한 대회가 생겨나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인기는 최근 국내 e스포츠의 스타크래프트 2로의 전환 이후 더 커지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우, 우선 국내 GSL이 오픈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특정 자격을 갖춘 선수라면 프로팀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실제로 평범한 대학생이 예선을 뚫고 올라온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기회는 언제나 열려있고, 정말 큰 기회가 있다고 본다. 이 외에도 각종 사이버 대학 교류전 등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 대한 지원 역시 열려있고 기회는 언제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있는 상황이다.

Q : 스타크래프트처럼 스타크래프트2도 한국인들의 실력이 전세계적으로 압도적인지 궁금하다.
A : 스타크래프트2는 한국뿐 만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각국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게임 중 하나다. 하지만, e스포츠의 종주국답게 한국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의 실력은 세계에서도 최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와는 다르게 전 세계에 다양한 대회가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 선수들은 각종 대회에서 우승 및 상위권 입상을 휩쓸며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외국 선수들의 실력도 매우 강해진 상황이며, 한국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에서 겨루는 Stephano로 알려진 일리예스 사토우리 선수 및 NaNiWa로 알려진 요한 루쎄시 선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Q : 스타크래프트로 시작된 e스포츠의 정통 계승자 자리를 두고,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오브레전드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느낌이다. e스포츠적인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블리자드가 생각하는 스타크래프트2의 장점은?
A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는 대한민국에서 e스포츠라는 문화 및 산업을 시작하고 자리잡게 해준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는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더 강력해진 스토리라인과 3D 그래픽 등을 선보이며 뜨거운 대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e스포츠적인 측면에서도 방송으로 구현하기 쉬운 시스템을 갖췄다. 스타크래프트2는 어느 게임보다 ‘보는 재미’ 요소를 극대화 시켰으며, 앞으로 국내 e스포츠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Q :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종료되면서 이제 스타크래프트2로 완전히 전환된 느낌이다. 스타2 리그 붐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
A : 올해 5월 2일에 있었던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비전선포식은 그 동안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와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 두 개의 게임으로 리그를 진행했던 모든 주체(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곰TV, 블리자드)가 하나되어 국내 e스포츠도 스타크래프트2로 한 방향으로 가기로 마음을 합친 역사적인 순간 이었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리그는 종료가 된 것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을 한 것이고, 이제는 모든 국내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로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 II e스포츠의 붐업을 위해서 블리자드는 각 리그를 주최하는 파트너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최근 프로리그 결승전 현장에서 진행된 차기 확장팩인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의 베타 체험 행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블리자드는 앞으로도 더 많은 팬들이 더 다양해진 리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Q : 곧 출시될 군단의 심장은 브루드 워처럼 스타크래프트2의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단의 심장에서 있을 가장 큰 변화점은?
A :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의 첫 번째 확장팩으로 지금까지 칼날 여왕이었던 케리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캠페인들로 자유의 날개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군단의 심장은 캠페인에서만 등장하는 독특한 유닛과 능력을 사용하여 유저들은 자신만의 군단을 진화시킬 수 있으며, 진화는 확장팩의 주제가 저그라는 사실에 어울리는 유기적인 형태로 이루어진다. 케리건은 각 전투에서 강력한 영웅으로 등장하여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캠페인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강력하게 성장하고 새로운 능력들을 얻게 되며, 어떠한 능력을 강화시킬지는 플레이어가 직접 결정한다.
각 종족 별로 새롭게 추가되는 멀티플레이어 유닛과 지도는 군단의 심장에서 새로운 차원의 전략을 맛볼 수 있게 해주며,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 이번 대통령배e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면서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A :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많은 아마추어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일반 유저들이 아마추어 대회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e스포츠의 저변은 넓어지며, 이는 프로 e스포츠의 확대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2는 어떤 게임?

스타크래프트2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0년 발매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전세계에 전략시뮬레이션 붐을 일으킨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3개의 진영에 맞춰 3부작으로 기획됐으며, 현재 테란 중심인 '자유의 날개' 버전이 발매됐고, 저그 중심인 '군단의 심장'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 3개 진영이 등장하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3D로 제작돼 더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뚜렷한 유닛간 상성 및 컨트롤 편의성을 강화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전작보다 빠른 경기흐름을 보여준다. 또한, 배틀넷 시스템을 개편해 멀티플레이 편의성 및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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