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하반기 기대작 답게 "멀티플레이 긴장감도 최고!"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AMD코리아 회의실에서는 테이크투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미디어 시연회가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문명' 시리즈로 유명한 파이락시스의 신작 게임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콘텐츠 중 초반부 시나리오 플레이와 다른 게이머와의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멀티플레이의 경우 인간 엑스컴 소속 병사들은 물론 본편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외계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등장 캐릭터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모든 병과 또는 종족, 장구류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대를 편성해야 하는데 각각의 병사에는 병과/종족, 무기, 방어구, 아이템 등에 따라 코스트가 차등 합산돼 전투의 설정에 따라 전투에 참전할 병사의 수를 달리하게 된다.

즉 강력한 장구류를 갖친 소수의 부대를 이끌고 나가는 것 부터 코스트는 낮지만 다수의 부대를 이끌고 나가는 것 까지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상대방이 어떤 병사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볼 수 있지만 어떤 병사가 전투에 등장하는지는 실제 접촉하기 전까지는 확인할 수 없는 점이 전투가 시작되기 전부터 양측의 두뇌 싸움을 유도하고 있다.

멀티플레이 전투는 1:1로 진행되며 방을 만들거나 찾을 때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지정해 검색한 뒤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조건 중 시간은 45초, 90초, 120초 등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한 턴의 지속 시간의 경우 모든 유닛 행동을 결정하지 못하고 0이 되면 바로 상대방에게 공격권이 넘어가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투가 펼쳐질 맵은 지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처음 전투가 시작되면 자신의 유닛이 위치한 곳 외에는 안개로 가려져있어 유닛을 이동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며 게임의 긴장감을 한층 높여준다.

적과의 접촉 후 교전시에는 모든 상대방의 HP를 0으로 만들어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행동불능에 빠뜨리면 승리하게 되지만 행동불능에 빠진 아군을 치료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날릴 전략적인 부대 운용이 요구된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테이크투의 박형근 본부장은 "과거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엑스컴 프랜차이즈를 전략의 전문가들인 파이락시스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싱글 시나리오 플레이와 다른 게이머와의 지략 싸움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등 다양한 즐거움이 담겨있는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을 통해 친구들과 신나는 두뇌싸움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PC와 Xbox360, PS3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인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가격은 PC 버전이 48,000원, Xbox360 및 PS3 버전이 59,000원이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공식 홈페이지(http://www.h2game.co.kr/xcome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크린샷은 제공된 것으로 정식 출시 제품의 언어는 한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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