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e스포츠, 과학 축제 'KeG 수원 정보과학축제' 개막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이 집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축제 '2012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본선이 금일(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틀간의 열전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형희)와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이 공동 주관,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후원하며 게임 대회 외에도 수원정보과학축제가 함께 열려 과학 행사, 온라인 슈팅 게임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진행된다.

본선 대회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의 대표 선수 400여명이 지자체의 명예를 걸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공식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2위에는 경기도지사상이, 3위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메달 및 종목사 상금과 함께 시상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는 우승 트로피도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종이 늘어난 총 7종의 게임이 선정돼 게임의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공식종목으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를 비롯해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철권' 등이, 시범 종목으로는 JCE의 '프리스타일 풋볼'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리그오브레전드 우승자에게는 오는 11월 중국 무한시에서 열리는 IEF 2012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할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수원시 관내 초, 중학교 중 교육청을 통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40여개의 우수 과학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며, 인터넷 정보검색 및 한글문서작성을 주제로 한 정보 '올림피아드 대회',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대회가 펼쳐지는 '전국 로봇대회', 서바이벌게임과 Wii 게임, 4D 라이더, 스마트 콘텐츠, 트릭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홍보관'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보드게임존, 디지털카메라 콘테스트, 범퍼카, 전국나눔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들도 이틀에 걸쳐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바탕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12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될 개막식 행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인기 가수 '아이유'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이자 프로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 칸' e스포츠 팀이 사인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2 대통령배 KeG 수원 정보과학축제” 홈페이지(http://www.suwonespor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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