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KeG, 참가 선수들 개막식서 정정당당한 경쟁 다짐해

금일(12일) 경기도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2012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2012 대통령배 KeG')의 참가 선수들이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하며 개막식을 통해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막을 올린 개막식 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권택민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이형희 한국e스포츠협회장, 김은주 국립특수교육원장, 김국희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내외 귀빈과 선수단, 보호자, 관내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기 가수 Nep와 LED 비보이팀의 축하공연, 참가 종목들을 주제로 한 화려한 레이저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부산광역시를 선두로 16개 지자체 대표들이 관람객들의 환영 속에 경기장으로 입장했으며 부산광역시 대표는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지난해 받았던 우승기를 반납했다.

또한 두 명의 경기도 대표 선수가 선수 대표로 나와 참가 선수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이틀간의 열전에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행사를 주최한 수원시의 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에서 개최되는 '2012 대통령배 KeG'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이틀간의 열전에서 최선을 다하고 즐거운 추억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종료 후에는 6명의 귀빈이 무대 위에서 대회 종목 중 하나인 '슬러거'로 누가 더 홈런을 많이 치는지를 겨뤘으며, 인기가수 아이유가 지난해에 이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등장해 행사의 마지막을 빛냈다.

한편 이번 '2012 대통령배 KeG'는 '수원정보과학축제'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으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를 비롯해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철권' 등의 정식 종목과, JCE의 '프리스타일 풋볼'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등 시범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공식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2위에는 경기도지사상이, 3위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메달 및 종목사 상금과 함께 시상된다.

또한 또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리그오브레전드 우승자에게는 오는 11월 중국 무한시에서 열리는 IEF 2012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2 대통령배 KeG 수원 정보과학축제" 홈페이지(http://www.suwonespor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아이유 팬클럽 '유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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