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D-1, 리그오브레전드의 성적표는?

블레이드&소울과 디아블로3의 격전에서도 살아남았으며, 꾸준하게 게이머들로부터 사랑받는 게임. 운영에 대한 불만보다 칭찬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이야기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런 리그오브레전드와 관련된 각종 기록을 공개했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규모부터 접속자 수, 플레이 시간은 물론 흥미로운 분석 내용까지 모두 말이다.

라이엇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에 등록된 계정은 총 7천만 개. 또한 매일 1,200만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게임에 접속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최고 300만 명의 게이머가 동시에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고 있다.

플레이 시간도 적지 않아서 2012년 3분기 기준 전세계 리그오브레전드 게이머들의 월 평균 이용시간은 약 10억 시간 이상으로 이는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FPS 게임인 헤일로 시리즈의 2004년 이후 총 플레이 합산 시간인 20억 시간의 절반 수준이다. 약 9년간 집계된 통산 기록과 월 평균 이용시간이 2배 밖에 차이가 안 나는 것은 리그오브레전드의 대중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이들의 90% 이상이 남자이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16세부터 30세까지로 나타났다.

시대의 흐름이라 할 수 있는 SNS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 중 리그오브레전드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선택한 이는 총 410만 명으로 최근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좋아요를 클릭한 140만 명의 약 3배 정도의 성적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기록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라이엇 게임즈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은 티모가 게임에서 얼마나 죽는가를 측정한 수치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매일 650만이라는 숫자의 티모가 죽고 있으며, 이를 초 단위로 계산하면 매 초마다 티모가 75번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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