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2, '테일즈' 20주년을 향한 첫 걸음 될 것

김형근

23일 저녁, 서울 여의도 스카우트연맹 회관에서는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신작 액션 롤플레잉게임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2'의 발매 기념 간담회가 게이머 및 언론매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는 11월1일의 게임 출시에 앞서 게임의 특징을 소개하고 그 동안 게임에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로 특히 이날 행사 참가자로 선정된 게이머 중 절반 이상이 여성 게이머였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행사 시작 전, 참가자들에게는 행사 시작 전까지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데모버전을 플레이해보며 새로운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행사장 입장 후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바바 히데오 프로듀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듯 한국말로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바바 프로듀서는 프로모션 동영상 상영 후 게임의 특징을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2'는 지난해 '테일즈' 시리즈 15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됐던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1년 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테일즈' 시리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캐릭터 디자인은 전작에서 선보여진 후지시마 코스케와 이노마타 무츠미의 협업체제에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에 참여했던 오쿠무라 다이고가 새롭게 참가해 두 명의 주인공인 루드가 윌 크루스닉과 엘 멜 마타를 그려냈다.





또한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플레이의 즐거움을 선보이기 위해 시스템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선보여진다.

우선 전작의 '스타일 쉬프트 시스템'을 개량한 '크로스 더블 레이드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은 총 3가지의 무기를 사용하는 주인공이 이 무기들를 자유자재로 변환해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각각의 무기에는 독자적인 스킬이 설정돼 있으며 무기를 전환하면서 연계 공격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 '공명 시스템'은 게임에 등장하는 두 명의 파티 캐릭터가 다양한 연계기를 조합해 사용해 보다 다양한 공격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전작들에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는 '해각 시스템'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의 '테일즈' 시리즈가 복수 대 복수의 전투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변신 및 공간 전이를 통해 1 대 복수라는 새로운 스타일로 전투를 진행하게 해준다.

특히 기능의 개방을 위해서는 L과 R버튼을 동시에 눌러줘야 하는데 이에 대해 바바 프로듀서는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특촬물에서 주인공들이 '변신!'이라고 외치고 변신을 진행하는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아무도 없을 때 플레이하면서 '해각 시스템'을 적용할 때 '변신!'이라고 외치면서 진행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해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게임의 스토리 진행을 위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파트는 전작에 이어 애니메이션 전문 개발사인 유포터블에 맏겨 완성도를 높였으며, 주제곡 역시 인기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가 이 게임을 위한 새로운 곡을 선보이게 된다.

바바 프로듀서는 "게임의 분위기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곡에 대한 여러 주문을 하마사키 아유미씨에게 전달했으며 만족스러운 곡이 나왔다고 생각하는 만큼 꼭 감상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그 동안 테일즈를 즐겼던 팬들을 위한 특전 요소들도 공개됐다.

PS3용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f'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의 세이브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게이머에게는 보너스 요소가 제공되며,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의 클리어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경우 추가 보너스 요소가 주어진다.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의 DLC 복장을 구매한 게이머는 이 복장 아이템들을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2'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2'의 초회 한정판에 주어지는 복장 아이템을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에서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게임 소개 시간 이후에는 바바 프로듀서가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을 위해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이벤트용 판매 상품과 사인이 담긴 게임 소프트웨어를 게임과 뽑기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증정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사인회도 진행했다.

바바 프로듀서는 "한국의 게이머들을 처음으로 만나뵙게 돼서 즐거웠다. '테일즈'시리즈가 한국에서 이렇게 인기가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한국 게이머 분들과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을 완성도 높게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반다이남코파트너즈 코리아 박희원 지사장도 "한국에서의 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바쁘신 프로듀서님을 초청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참석을 신청해주셔서 모두 모시지 못한게 죄송스러울 지경"이라며 "앞으로도 반다이남코게임즈의 게임들에 많은 애정 부탁드리며 다양한 게임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행사 관련 질문&답변 >

Q. 이전 게임 소개 때 전작들의 데이터가 있으면 보너스 요소를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것은 클리어 데이터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세이브 데이터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A. 아까 이야기했던 세 편의 게임은 세이브 데이터면 조건이 만족된다.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의 경우 클리어데이터가 있으면 앞의 세 개와 별도로 하나의 보너스 요소가 추가 지급될 것이다.

Q. 이번 작품에 오쿠무라 다이고 씨가 참여하게 된 계기는?
A. 전작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의 경우 15주년이라는 뜻에서 양대 메인 디자이너인 이노마타씨와 후지시마씨를 모두 참가시켰는데 두 사람 모두 너무 유명한 분들이라 누가 주인공을 맡아야 하나와 같은 고민이 되다 결국 주인공을 두명으로 만들게 됐다. 그리고 후속작에서 이 고민을 또 하게 됐다가 결국 20주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이라는 뜻에서 새로운 일러스트레이터를 추가해 주인공을 맡기게 됐다.

Q. 무기를 제외한 다양한 복장이나 장비 아이템의 경우 디자인 외에 능력치를 부여하는 것이 있나?
A. 기본적으로는 어태치먼트 시스템은 능력치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고 꾸미는 즐거움을 주는 정도에서 기획됐다.

Q. 다양한 이야기들이 등장하는 것 같은데 멀티엔딩으로 진행되는 것인가?
A. 어떤 결말이 나올지는 직접 경험했으면 좋겠다. 엔딩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요소를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주인공 루드가가 스토리 내에서 엄청난 빚을 지게 되는데 이 빚을 갚아가는 과정이 힘들겠지만 모두 갚았을 때의 보상으로 굉장한 것이 숨어있다. 게이머 여러분들께서 힘을 내셔서 빚을 다 갚으시고 꼭 그 선물을 만나보셨으면 좋겠다.

Q. '테일즈' 시리즈는 BGM 등 OST로도 유명한데 이번 작품의 컨셉은?
A. 게임의 배경이 근미래인 만큼 음울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전반적으로 침착한 분위기를 컨셉으로 잡았다. 그러나 역시 모험물이기 때문에 활기찬 음악들도 물론 준비돼 있다.

Q. 새롭게 시리즈에서 변신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이유는?
A. '테일즈'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시스템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했다. 그 중에 지금까지 제공한 놀이로써의 시스템뿐만 아니라 설정 및 세계관에 대해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은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에 크루스닉이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잠시 등장했었다. 그가 주인공 루드가의 변신에 크게 관련이 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도 이번 작품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아까도 이야기했던 특촬물에 대한 동경 같은것도 어느 정도는 들어있을지도 모르겠다(웃음)

Q. 이번 작품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A. 이번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2'는 완전 신작이라는 느낌으로 개발했다. 단지 설정에 있어 전작의 1년 후라는 설정이 있고 전작의 캐릭터들도 등장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테일즈' 시리즈 20주년을 위한 한 걸음을 내 딛었다고 생각한다.

Q. 1회차에는 주인공 루드가의 음성 파트가 적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A. 여기에는 기획 때부터 준비해 놓은 것이 있으며 그 이유는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밝혀질 것이다. 2회차 플레이부터는 미리 녹음해놓은 주인공의 목소리가 추가될 것이며, 그 의도는 직접 경험해주셨으면 좋겠다.

Q. 전투를 필드에서 바로 진행하는 형식으로 바꾸지 않고 있는 이유는?
A. 여기에는 기술적인 부분이 조금 관여가 돼있다. 필드에서의 전투도 고려는 하고 있지만, 파티 구성원이 많은 상황에서 구성원의 기술이라던가 특수효과 모션 같은 것을 한 번에 표현하려면 메모리나 용량 관계상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언젠가는 실현시켜보고 싶지만 기술이 줄어드는 등의 부작용도 뒤따를 것이기에 지금 상황에서는 게이머 여러분들도 실망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Q. 지금까지 출시됐던 시리즈에 '비오의'라는 것이 존재했는데 이번 시리즈에도 존재하나?

A. 일본에서도 많이 질문 받는데, '테일즈'시리즈라면 '비오의'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작품에도 기대하시는 마음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 기다리고 있다. 캐릭터를 성장시켜서 그 기술이 어떤 것들인지 확인하셨으면 좋겠다.

Q. 역대 테일즈 시리즈에는 숨겨진 장소가 있어서 애니메이션 파트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 전작에는 그런 요소가 없어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번 작품에는 이와 같은 숨겨진 장소가 등장하나?
A. 이전에 즐겼던 포커와 같은 미니게임은 준비돼 있지만 실제 숨겨진 지역이 등장할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공개하기 어렵다. 직접 확인해주시기 바란다.(웃음)

Q. 이번 작품에서의 애니메이션의 분량은?
A. 전작은 주인공이 두 명이어서 각각의 분량이 따로 준비돼있었는데, 다른 시리즈와 비교해서 분량이 많은 편이였다. 이번 작품의 경우 전작 캐릭터 두 명 분의 절반, 즉 전작의 주인공 한 명의 분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 테일즈오브엑실리아2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