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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CBT 임박한 아크로드2, 그 매력 포인트는?

김한준

지난 지스타2011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아크로드2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1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드디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아크로드2의 이번 1차 비공개테스트(이하 1차 CBT)에서는 '에임하이'의 대표 종족인 '휴먼'과 '데몰리션'의 대표 종족인 '오크'가 등장하며, 최고 3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아크로드2를 개발한 웹젠은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 시스템을 비롯해 게임의 다양한 콘텐츠와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과연 이번 테스트에서는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절대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싸움, 대규모 전투>

아크로드2는 빛의 진영인 ‘에임하이’와 어둠의 진영인 ‘데몰리션’이 절대적인 존재 ‘아크로드’가 되기 위해 벌인 치열한 대결을 담고 있다. 여기에 최초의 ‘아크로드’인 ‘메투스’가 ‘카오틱 아콘’을 이용해 허무의 군세를 이끌고 쳐들어오면서, 에임하이와 데몰리션 양 진영은 세상의 멸망을 바라는 이들의 침공을 막기 위해 때론 협력도 하게 되는 관계가 된다.


이처럼 기본 세계관이 진영간의 대결을 담고 있는 만큼, 대규모 전장 전투는 아크로드2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다. 이번 1차 CBT에 참가한 테스터들은 향후 40여개에 달할 전장 전투 가운데, 영웅전과 성물 점령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전장 전투는 각각 정해진 시간에 입장할 수 있으며, 전장 참여를 선택한 게이머는 자동으로 전장 내 거점으로 이동, 정해진 시간이 되면 카운트다운과 함께 전투를 펼치게 된다.

아울러 오는 10월 27일과 29일에는 영웅전이, 10월 28일과 29일에는 성물 점령전이 진행된다. 각 콘텐츠의 입장 레벨에 제한은 없지만, ‘성물 점령전’의 경우 성물을 수호하는 몬스터들이 존재하므로 아크로드2를 막 시작한 게이머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영웅전은 양 진영이 모여 대규모 파티를 구성해, 실력을 겨루는 모드로 더 많은 상대를 쓰러뜨린 진영이 승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FPS게임의 ‘팀 데스매치’ 모드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영웅전에 참가한 게이머는 각자의 거점에서 장비를 정비하고, 팀을 이뤄 중간의 전투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전투 지역은 넓은 평지와 같은 형태로, 주변으로는 샛길이 존재한다. 따라서, 정면으로 힘을 겨루는 전면전은 물론 샛길로 돌아 적 진영의 허를 찌르는 기습 전법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차원의 틈에 존재하는 신들의 유산을 걸고 양 진영이 쟁탈전을 벌이는 성물 점령전은, 불, 물, 땅의 3개 성물을 점령해 목표 점수만큼 ‘점령 포인트’를 모으면 승리하는 모드다. 각 진영별로 최대 200명씩, 최대 400명에 달하는 게이머가 한번에 대결할 수 있는 대규모 전투가 인상적인 이 모드에서 승리하게 되면 능력치 향상 버프를 포함한 여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성물 점령전에는 총 세 개의 성물이 등장한다. 먼저 전장 한가운데 하나가 존재하고, 거점에 가까운 위치에 성물이 각각 한 개씩 존재한다. 성물은 높은 방어력과 광역 공격 스킬을 갖고 있는 수호 몬스터 ‘지옥문지기’가 지키고 있어, 초반에 이를 얼마나 빨리 사냥하느냐가 이후 벌어질 본격적인 전투의 양상에 큰 영향을 준다.


각 성물은 게이머가 성물을 클릭, 주변의 방해 없이 정해진 시간 동안 상태를 유지하면 점령할 수 있다. 성물을 점령한 진영은 일정 시간마다 그에 해당하는 점령 포인트를 얻게 된다. 하지만 상대 진영의 치열한 공격과 지속적으로 재 등장하는 몬스터들로부터 성물을 수호하는 것은 쉽지 않다.

두 가지 전장 전투와 함께, 퀘스트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인 '분쟁 지역'도 CBT에 공개된다.

에임하이, 데몰리션 진영이 만나는 분쟁 지역은 게이머들이 직접 분쟁 지역으로 이동해 상대 진영 본진에 있는 경비병과 방어선으로 구축되어 있는 목책 등을 처치 및 파괴 해야 하는 퀘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 진영 캐릭터들도 같이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PvP가 이루어지는 것이 이 지역의 특징이며, 퀘스트는 5레벨, 15레벨, 25레벨 구간마다 존재한다.

<직업? 손에 든 무기만이 나를 증명한다! '프리클래스'>

아크로드2의 핵심 시스템이라면 단연 '프리클래스'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아크로드2에 탱커, 힐러, 딜러 등과 같은 파티 내의 역할은 있지만, 다른 MMORPG들처럼 전사나 마법사와 같은 정해진 직업은 없다. 바로 캐릭터가 가진 무기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는 ‘프리클래스’ 시스템 덕분이다.

게임 내에서 게이머는 휴먼이라면 양손검, 한손검, 석궁, 지팡이를, 오크라면 도끼, 랜스, 활, 완드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각 무기에는 숙련도 레벨이 존재하며, 숙련도 레벨이 오르면 무기별로 스킬 포인트를 받는다. 게이머는 이 포인트를 투자해 스킬 레벨을 올리거나, 새로운 스킬을 얻을 수 있는데, 캐릭터가 어떤 무기의 스킬을 얻었느냐에 따라 탱커, 딜러, 힐러 등 파티에서의 역할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양손검, 도끼를 손에 들고 있다면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딜러 역할을, 한손검, 랜스를 사용한다면 방어력을 바탕으로 탱커를, 그리고 지팡이, 완드라면 마법을 이용한 공격과 회복을 맡게 된다. 각 무기가 가진 스킬이 해당 역할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무기를 바꾸면 파티 내에서의 역할도 변하게 된다.

무기 장착에 대한 제한도 없다. 양손검의 숙련도 레벨이 30이고, 한손검의 숙련도 10이라고 해도, 숙련도 레벨 20인 한손검을 장착할 수 있다. 숙련도 레벨이 부족한 만큼 무기의 능력치가 어느 정도 제한되지만, 기존에 배운 스킬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단축키를 통해 2개의 무기를 언제든 교체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스킬 슬롯을 바탕으로 사용하는 스킬도 단숨에 바꿀 수 있어, 전투 도중에 갑자기 역할을 변경할 수도 있다.

즉, 파티 내에서 힐러가 사망했을 경우, 탱커가 이를 대행한다거나, 대규모 전투에서 탱커와 딜러로 변신해가며 적을 농락하는 등의 플레이가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재미야 말로 ‘프리 클래스’ 시스템만이 가진, 그야말로 아크로드2만의 차별화된 재미라고 단언할 수 있다.

<전투의 기본은 박진감, 아크로드2의 탁월한 액션성>

웹젠은 아크로드2의 액션성을 강조하기 위해 캐릭터와 몬스터의 모션, 번쩍이는 타격 효과, 귀를 즐겁게 하는 효과음 등 전투의 기본이 되는 타격감과 액션에 중점을 뒀다.

보통 전투의 타격감은 캐릭터의 공격 모션과 몬스터의 피격 모션, 타격 시의 시각 및 청각적인 효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적절히 조합한 화면 연출 등이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힌다. 그리고 아크로드2는 이 모든 부분에서 단 하나 빠짐 없이 뛰어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시각과 청각 효과는 무기가 가진 스킬 레벨에 따라 달라지며, 연촐 또한 화면 전체가 검게 변하거나, 화려한 섬광이 번쩍이는 등 사용할 때마다 매우 큰 재미를 준다. 공격 및 피격 모션에 따른 각종 효과들의 타이밍도 딱딱 맞으며, 무엇보다 액션 자체가 빠르고 깔끔해 보는 내내 시원한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개발팀이 장기간에 걸쳐 반복되는 개선을 통해 만들어낸 것으로, 아크로드2가 대규모 전장을 비롯한 ‘전투’를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어려운 게임은 가라! 뛰어난 편의성>

‘프리 클래스’ 시스템과 같이,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개성 있는 요소를 도입하고 있음에도 아크로드2의 플레이는 쉽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제공되는, 이동이나 스킬 및 능력치 투자, 퀘스트 수행 방법 등의 튜토리얼은 기본이다. 퀘스트를 받으면 맵에 위치가 표시되는 것은 물론, 좌측의 자동 이동 버튼을 클릭하면 캐릭터가 해당 위치로 자동 이동한다. 퀘스트 수행 동선도 잘 나뉘어져 있어 한번 갔던 곳을 되돌아가는 일은 거의 없다.

'프리 클래스'의 경우도 퀘스트 보상으로 주무기 이외에 다른 무기들의 숙련도를 얻을 수 있어, 직접 무기를 바꿔가며 사용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체험해볼 수 있다. 초반 캐릭터 선택 이후에도 언제든 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무기도 지급된다.

던전 입장을 위한 파티나 레이드도 초대 시스템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구성할 수 있으며, 모인 구성원에 따라 던전 레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있다. 개인 상점/경매장과 같은 거래 시스템도 충실하게 구현돼 있다.


지역별 이동의 경우 맵에서 이동하고자 하는 위치를 클릭하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이동하고, 대규모 도시는 포털을 이용해 한번에 이동 가능하다. 1차 CBT에 참가한 테스터들은 이런 다양한 요소를 통해 “쉽다”는 말의 의미를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본다.

<첫 CBT를 뛰어넘는 수준의 풍부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테스트가 진행되는 5일간, 30레벨까지 접해볼 수 있는 아크로드2의 첫 CBT에서는 1차 CBT 수준을 뛰어 넘는 풍부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최소 2명부터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인스턴트 던전은 물론 채집, 제작, 강화 등 전투 외의 즐길 거리까지, 아크로드2의 모든 요소를 CBT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아크로드2의 1차 CBT에서 공개되는 던전은 총 8곳으로, 각 진영마다 4개의 던전을 체험할 수 있다. 에임하이 진영에서는 10레벨에 입장할 수 있는 로칸의 실험실, 20레벨에 입장할 수 있는 심연의 신전, 25레벨부터 체험할 수 있는 큐리오드 광산과, 30레벨 던전인 화염의 제단이 공개된다.

데몰리션 진영에서는 에임하이 진영과 마찬가지로 각 레벨마다 블리드밀 사육장, 엔티온의 성소, 차가운 동굴, 얼음 늑대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양 진영을 대표하는 '스틸브레스'와 '반디루나'를 비롯한 총 20개의 마을과 광물, 식물, 에텔 등의 채집 스킬, 무기, 방어구, 장신구, 요리, 물약을 제작할 수 있는 5가지의 제작 스킬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장비를 강화해 스스로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아크로드2에서 장비를 강화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주문서나 강화석을 이용해 직접 장비를 강화하는 방법과 소켓에 정령석을 장착해 능력치를 강화하는 방법이다. 이 중 정령석은 특정 비용을 지불하면 장착한 정령석을 해제할 수도 있다.

강화는 직접 강화와 정령석 장착 양쪽 모두 확률에 따라 성패가 나눠지며, 실패했을 경우에는 그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다.


대규모 전투, 프리 클래스 등의 특징과 풍부한 콘텐츠를 모두 체험해볼 수 있는 아크로드2의 첫 CBT. MMORPG에 관심 있는 게이머라면 그 이름에서부터 관심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과연 아크로드2의 프리클래스 시스템은 어떤 재미를 선사할 것인지, MMORPG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은 어떻게 갖추고 있는 것일지. 이번 CBT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 웹젠 아크로드2 아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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