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카카오발 퍼즐 '스페이스 팡팡' 새로운 대세 될까?

애니팡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퍼즐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캔디팡' '보석팡' 등 이른바 '**팡'이라는 이름의 게임 라인업에 동참하는 새로운 주자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크레이지피쉬에서 개발한 '스페이스팡팡'으로 10월 중순경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각 마켓을 통해 출시된 이후 꾸준하게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앱스토어에서는 무료게임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1위를 기록 중인 '드래곤 플라이트' 등과 함께 새로운 카카오 게임의 메인 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스페이스 팡팡'가 주목을 끄는 이유으로는 우선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화면 가득 모여있는 외계인들을 없앤다는 게임의 목적은 여느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기존의 게임들과 같이 블록 하나를 움직여 줄을 이어 그것들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줄을 손으로 직접 그어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게임에서도 높은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은 블록을 잇는 것 뿐만 아니라 콤보를 이어가는 것 역시 필요한데 줄을 손을 긋는 시간까지 콤보 판정 시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보다 빠른 시력과 판단력이 요구된다.

또한 게임 진행 중 4개 이상 블록을 이어 없앴을 경우 화면에 등장하는 번개, 폭탄, 보석, 연료 등의 아이템에는 속성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블록을 이어 보다 줄을 길게 이을 수 있다는 점 역시 게임의 재미를 높여준다.

즉 게임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길게 줄을 이으면서도 동시에 다른 퍼즐의 줄이 어디에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인터넷 상에서 검색되는 '스페이스 팡팡 고수되는 법'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으로는 주인공의 로켓의 연료가 다할 때 까지 혼자 블록을 없애는 싱글 모드와 다른 게이머와 외계인들을 없애면서 누가 더 같은 시간에 목적지에 먼저 가는지를 겨루는 온라인 모드가 준비돼 있다.

각 모드를 진행하면 점수와 승패에 따라 돈의 역할을 하는 '젬'이라는 것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상대방을 방해하거나 나의 플레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특수 아이템을 구입할 수도 있어 게이머가 신경써야할 부분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누구나 게임을 잘 플레이할 수는 없다. 매치를 진행하면서 승, 패의 수에 좌절할 수도 있지만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고 필승 전략을 구축한다면 늘어가는 승리와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미리 게임을 즐겨본 게이머들은 “처음에는 여타 퍼즐 게임에 비해 플레이 난이도가 높아 익숙해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불평을 늘어놓지만 게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는 한층 높은 긴장감에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게임의 재미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다양한 콘텐츠만 추가된다면 앞으로 카카오 게임을 대표하는 퍼즐 대표 주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보다 화사한 화면과 1주일의 점수로 순위가 결정되는 랭킹 시스템, 네트워크 속도 개선 등 게이머들을 위한 요소들이 많이 추가된 만큼 이 새로운 퍼즐 게임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우주 여행을 즐겨보도록 하자.

제목: 스페이스팡팡
개발사: 크레이지피쉬(비바게임)
OS: iOS, 안드로이드 (카카오 게임)
가격: 다운로드 무료, 캐릭터 스킨 및 게임 머니 유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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