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스타리그 초대 챔피언' '로열로더' 정윤종, 두마리 토끼 잡았다

지난 WCS 아시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정윤종(SKT)이 옥션 올킬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정윤종은 스타크래프트2로 펼쳐진 초대 스타리그의 우승자에 등극했고 첫 결승 진출로 우승한 '로열로더'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옥션 올킬 결승전은 가을이 되면 강해진다는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을 재현하기 위한 '정윤종'과 저그의 마지막 자존심 '박수호'의 치열한 대결로 펼쳐졌다.

1경기는 저그 박수호의 뒷심이 발휘된 경기였다. 안전하게 멀티를 확보하고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 박수호와 차원분광기를 이용하여 다중 견제에 나선 정윤종이 장기전에 걸쳐 대결했지만 결국 대규모 물량을 확보한 박수호가 정윤종의 병력을 모두 제압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부터는 프로토스 정윤종의 페이스대로 진행되었다. 2경기에서 정윤종은 전성기 임요환의 드랍십을 연상시키며 박수호의 진영 곳곳을 게릴라 플레이로 괴롭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수 차례의 게릴라 교전 끝에 한 차례의 대규모 병력 대결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경기는 프로토스 정윤종의 전략이 빛난 경기였다. 정윤종은 후반을 기약하는 듯 박수호를 기만했고, 이에 속은 박수호의 빈틈을 노린 정윤종의 타이밍 러시가 통해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4경기와 5경기는 정윤종이 눈부신 유닛 컨트롤을 활용해 승리를 차지했다. 정윤종은 유닛의 역장과 점멸 스킬을 활용해 저그의 유닛을 모두 제압하고 경기를 가져갔다. 정윤종의 한 방 병력 타이밍에 박수호는 멀티 전략, 뮤탈리스크 전략 등 다양한 대응으로 맞섰지만 정윤종에게는 결국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정윤종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로 진행하는 첫 스타리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우승 상금 4천만 원을 획득했다. 임요환은 수석 코치 부임 이후 스타리그의 우승자를 일궈내며, 지도자로서의 산뜻한 첫 발걸음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옥션 올킬 스타리그 결승전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관련 검색어가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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