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야심작 '블레스', 지스타에서 '혁신'을 선사하겠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대작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블레스가 지스타를 앞두고 내년 시장 점령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금일(30일) 역삼 GS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스타를 대비해 준비한 블레스의 실제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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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 자체 개발중인 중세 유럽 판타지 스타일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으로, 리니지2로 유명한 한재갑 총괄 디렉터를 필두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진 150명이 개발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의 대략적인 컨셉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만 공개됐던 지난 지스타 행사와 달리 이번 지스타에서는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실제 플레이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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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한재갑 PD의 설명에 따르면 블레스는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배경으로 사용자가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상호 인터렉티브한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NPC들은 플레이어 캐릭터의 행동과 대사에 입체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들어졌으며, 고퀄리티의 배경은 단지 보기좋은 수준을 넘어서 블레스의 역사를 그대로 반영했다.

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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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호 인터렉티브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같은 퀘스트라도 게이머의 행동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얻게 되도록 만들어졌다. 게임에 등장하는 10개의 종족은 각기 다른 위치에서 출발해 세계의 운명이 걸린 모험으로 빠져들게 되며, 다양한 서브 퀘스트들은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만들어졌다.

특히, 로열퀘스트라는 이름으로 적진영에 사절로 파견되거나, 잠입해서 요인을 암살하는 등 영웅의 명성에 걸맞는 다양한 임무도 주어진다. 이 로열 퀘스트는 저레벨 게이머들을 돕거나, 그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등 기존 게임들의 퀘스트와는 전혀 다른 조건을 만족시켜야 얻을 수 있다.

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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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의 전투는 게이머가 꿈꿔왔던 각 클래스의 로망을 극대화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최근 유행하는 논타겟팅 방식은 아니지만, 각 클래스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다수의 인원이 참여할 파티 플레이 역시 클래스의 개성을 기반으로 한 협동의 재미를 추구했다.

이번 시연버전에서는 방어 중심의 가디언, 분노가 쌓일수록 더욱 강해지는 버서커, 원거리 공격을 담당하는 레이전, 아군을 보호하는 팔라딘, 이렇게 4종족이 공개되며, 이후에도 4개의 클래스가 더 공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윤상규 대표는 “오늘 공개한 블레스가 네오위즈게임즈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개발력을 임증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 이장철 대표는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블레스를 공개하게 돼 기브다”며 “오는 지스타 2012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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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질의응답

Q : 향후 공개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A : 지스타를 통해서 시연 버전이 공개된다. CBT는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Q : 지스타에 공개되는 시연 버전의 콘텐츠 수준은?
A : 총 3개의 종족과 4개의 클래스를 플레이하실 수 있다. 대략 20~30분 정도 플레이하시면서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Q : 블레스의 차별화 요소는?
A : 게이머들이 각기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든 NPC들은 각기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종족에 따라서는 그 스토리를 알 수도, 모를 수 있다. 만약 그 NPC의 스토리를 알고 있다면, 그것으로 인해 또 다른 스토리 라인이 전개되기도 한다.

Q : 권장 사양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
A : 최저 사양은 듀얼코어에 지포스 9800GT 정로로 생각하고 있다. 사양이 높을수록 더 나은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Q :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노리고 있을 것 같다.
A : 1차 목표는 국내에서 제대로 된 게임이라고 인정을 받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북미 유럽도 노리고 있으며, 그 시장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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