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추천’ 지스타 2012 필수 체험 게임은?(온라인게임)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12’가 지난 8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매년 다양한 신작들을 소개하는 지스타 현장에서는 올해도 게임사들의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조용하던 MMORPG 장르의 기대작들이 많이 등장하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MMORPG는 전세계의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존재하며, 충성 사용자들도 많아 온라인게임의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지스타 2012에서 반드시 체험해 봐야할 MMORPG 3개를 소개한다.

최근 캔디팡과 바이킹 아일랜드 등 스마트폰게임을 선보이며 맹활약 중인 위메이드가 자신 있게 내 놓은 역작 ‘이카루스’가 있다. 과거 네드에서 리네이밍한 이카루스는 하늘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중전과 펠로우 시스템, 세력전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크라이엔진3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그래픽을 자랑하며, 다양한 직업군들이 펼치는 매력적인스킬은 전투를 좋아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다.

공개된 콘텐츠는 지하 던전을 탈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감옥을 탈출해 무기를 획득하고 NPC와 함께 전투를 펼치며 보스전도 존재한다. 자연스럽게 게임의 스킬을 사용하고 저투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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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필드에서의 전투와 게임의 핵심인 펠로우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몬스터를 길들여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고 향후에는 펫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펠로우 시스템은 이카루스의 핵심이자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게임의 백미는 마지막이다. 영화 아바타에서 느꼈던 공중전을 재현한 느낌으로 펼쳐지는 공중전이 그것이다. 사용자들은 화염 드래곤을 길들여 이를 타고 대형 드래곤과의 최종 전투를 펼치게 된다.

넥슨의 마비노기2 : 아레나 역시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다. 얼마 전 행사를 통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고 이번 지스타 2012를 통해 최초로 체험 버전이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콘텐츠는 던전 내부에서 솔로 혹은 파티로 전투를 즐기게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전투 부분은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의 인던 공략 느낌을 강하게 전달하며 각종 캐릭터들의 동작이나 움직임도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WASD로 자유롭게 시점을 변경할 수 있으며, ZXC 버튼을 사용해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텐션 게이지가 존재하는데 이를 만족시킬 경우 강력한 능력의 스킬을 광역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비노기2에서는 등장하는 적들도 방패나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 MMORPG 장르에서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전투의 재미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체험 가능한 직업은 전사, 검사, 음유시인, 궁수로 기본적인 아이템을 세팅되어 있지만 던전 내부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얻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은 네오위즈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MMORPG 블레스다. 블레스는 과거 네오위즈의 약점으로 불리던 MMORPG 히트작 부재를 씻어줄 정도의 완성도와 그래픽, 시스템을 자랑한다.

언리얼엔진3로 제작된 블레스는 시작부터 압도적 그래픽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네오위즈는 화려한 그래픽을 전달하기 위해 3개의 모니터를 활용한 하이퀄리티 시연존을 꾸몄다. 3개의 모니터는 넓은 각도에서 게임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탈것을 이용해 이동하는 순간은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까지 전달한다.

게임은 가디언, 버서커, 레인저, 팔라딘으로 구성된 직업군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장의 한가운에서 시작되는 체험 버전은 레벨 1부터 시작되어 게임의 초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직업군은 타격감에 많은 비중을 두어 몬스터를 공격하면 둔탁하면서도 묵직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어, 차세대 MMORPG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시연의 마지막은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과거 네오위즈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바 있는 보스전으로 10명의 사용자들과 함께 공략해야 보다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보스는 넓은 광역 스킬을 사용하고 원거리의 사용자 캐릭터를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스킬도 사용해 쉽게 공략할 수 없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위메이드의 이카루스, 넥슨의 마비노기2,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모두 약 20분 정도의 체험이 가능하며, 3게임 모두 충분한 만족감과 최신 콘텐츠가 담겨 있는 만큼 다소 대기시간이 있다 하더라고 이번 지스타 2012에서 반드시 체험해봐야 할 필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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