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카카오톡 게임하기, 10월 매출만 400억

하트와 랭킹으로 대표되는 소셜 기능을 앞세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장악한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구체적인 성과가 공개됐다.

20일 '가치, 다같이' 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카카오톡 신규 플랫폼 발표회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게임하기 출범후 창사 이래 최초로 흑자 전환을 이뤘으며, 지난 10월에만 400억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이제범 공동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게임하기 플랫폼 서비스 출범 이후 애니팡과 아이러브커피, 드래곤플라이트 등 1000만 사용자를 돌파한 3종의 게임이 탄생했으며, 이제는 서비스 게임이 31개로 늘었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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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애니팡은 게임하기 입점 이후 기존보다 400배의 매출 성장, 드래곤플라이트는 2800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 같은 게임들의 성장을 통해 8월에는 47억, 9월에는 138억원, 10월에는 4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카카오측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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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게임하기의 돌풍에 힘입어 다른 서비스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플러스친구 서비스는 21개로 시작해 260여개로 늘었으며, 선물하기 플랫폼 역시 상품수가 90여개에서 9000여개로 93배 성장을 기록했다.

이제범 공동 대표는 "규모가 커지면서 줄 세우기 같은 갑의 행동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카카오의 기본 원칙은 상생이다"라며 "평가 기준은 게임의 재미와 친구와의 연계 기능, 비즈니스 모델이다. 연내로 과정을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평가안을 공개할 예정이며, 외부 평가단 프로세스를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톡 퇴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애플의 새로운 앱스토어 심사지침에 대해서는 애플 문의 결과 "아무런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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