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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포털들, 내년 모바일 게임 50개씩 투하..'시장 터지겠네'

조학동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카카오톡의 힘을 과시하듯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로 들썩거렸다. 또 컴투스가 '타이니팜'으로 인해 올해 총 7백억 원대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이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룰더스카이'로 건재한데다 '아이러브커피'가 지속적인 매출을 보이는 등 스마트폰 게임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온라인 게임보다 비교적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입소문만 난다면 대박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중견 게임 개발사들의 발걸음도 더욱 바빠졌다. 개발사들은 내년에 더 많이 더 다양한 게임을 낸다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시장은 신작 스마트폰 게임들로 폭발할 예정이다.

<게임 포털들 마다 50개 씩..월 단위로 4개 이상 포진>
게임 포털들은 신작 스마트폰 게임 준비를 하느라 난리다. 포성만 울리지 않았을 뿐 게임 시장은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NHN, 위메이드 등 온라인 게임사들 중에 모바일로 진출한 그룹과 컴투스와 게임빌 등 모바일 게임 주력 회사 그룹들은 적어도 각각 40개에서 50개의 게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 달에 평균 4개씩 쏟아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지난 해 말만 해도 올해 1년 동안 20~30개의 게임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정했던 회사들이 많았지만, 퍼블리싱 사업을 대거 강화하고 올해 미처 내지 못한 게임들이 내년으로 밀리면서 내년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올해 최고의 이슈로 떠오르는 카카오톡에는 약 3천 개의 게임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카카오톡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 평가인단을 도입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마케팅이 주요 변수로 작용.. 플랫폼들 ‘대박’>
개인 개발자들이 아니라 메이저 개발사들의 게임만 해도 한 달에 100여 개의 게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 마케팅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매출이 1천억 원 이상인 대형 게임 개발사인 경우에도 회사에서도 출시하는 모든 게임을 다 마케팅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선택과 집중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때문에 팀 내 갈등이 생기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카카오톡은 내년에도 주요 마케팅 방식으로 더욱 각광받을 예정이다. 컴투스 측 마케팅 관계자도 최근 열린 컨퍼런스에서 “현재 가장 확실한 마케팅 방법은 카카오톡에 게임을 올리는 것. 수억 원을 써서 마케팅을 해도 현재로썬 카카오톡 게임이 그 위에 있게 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

여기에 SK플래닛의 오픈마켓 T스토어가 다양한 방식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고, NHN의 라인이 내년에 일본 사업을 본격화 하는 것도 변수다. 또 모바게 같은 외국계 거대 기업의 국내 시장 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시장이 또 다시 개편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개인 개발자들 진퇴양난.. 해법은?>
내년에 엔씨소프트 등 그동안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관망했던 공룡급 개발사들까지 대거 스마트폰 게임 시장으로의 참천을 밝힘에 따라, 개인 개발자들은 더더욱 버티기 어려워지고 있다.

‘드래곤플라이트’ 등 올해 반짝 이슈가 있긴 했지만, 이미 카카오톡에도 인기 공식이 알려지고 게임 개발사들이 대거 진출함에 따라 개인 개발자가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위메이드 모바일

때문에 전문가들은 직접 게임을 내는 것 보다 퍼블리셔를 구하거나 정부 지원 등을 찾아보는 것이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SBA 모바일 게임 지원 사업, SK플래닛의 T스토어 마켓 지원사업 등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며 “그게 아니라면 카카오톡과 유대가 깊은 퍼블리셔를 찾아 게임을 내는 것이 현재로썬 가장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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