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시즌 맞은 PC방 시장, 12월 게임 이용량 11% 증가

겨울방학, 대선, 크리스마스 등의 휴일 등의 호재 덕분이었을까? 게이머들의 게임 이용시간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파온라인3라는 거물 신인의 등장, 던전앤파이터와 아이온에 실시된 대형 업데이트 등이 12월 게임 이용량을 증가시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게임트릭스는 지난 12월 한달 사이의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금일(7일) 공개했다.

지난 12월 국내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 순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27.85%의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서든어택(3위, 7.73%)과 아이온(4위 5.45%), 피파온라인3(9위, 2.84%)와 던전앤파이터(10위, 2.15%)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서든어택은 '초토화 업데이트'가, 아이온은 '4.0 붉은 카탈람 업데이트'가 실시된 이후 게임의 이용량이 대폭 상승했으며, 던전앤파이터 역시 '여신의 한 수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사용량이 90%가량 증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12월 18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피파온라인3는 열흘 남짓 서비스 됐음에도 12월 누적 게임이용량에서 9위를 차지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피파온라인2는 피파온라인3의 등장과, 서비스 종료 선언 등의 이유로 이용량이 전달대비 32.1% 감소하며 점유율 4.77%로 전달대비 2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또한, 방학시즌의 강자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언리미티드 업데이트'와 신규 직업 '데몬 어벤져'의 출시 이후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사이퍼즈 역시 12월 13일 '가면의 아이작'을 추가하며 점유율이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게임트릭스의 게임동향은 전국에 있는 17,320개의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4,000개의 표본 PC방을 선정하고 게임 이용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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