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적인 팀플레이가 생명! 아스타의 '격전' 체험기

양판타지 MMORPG 아스타의 주력 콘텐프 '격전'이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됐다.

이번 테스트는 아스타의 개발팀과 게임매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스타의 주력 콘텐츠이자 이번 1차 테스트의 대규모 PvP 콘텐츠 '격전'을 약 1시간 동안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격전'은 각 진영별로 10명씩 총 20명의 게이머가 인스턴스 '격전맵'에 진입하여 상대 진영과 전투를 하는 PvP 즐기게 된다.

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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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는 '격전'의 맵인 '오행의 고리'와 '도깨비 놀이터'를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한게임 측에서 마련해준 30레벨의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했다.

< 치열한 머리싸움이 벌어지는 전장, '오행의 고리'>

이번 테스트에서 본 기자가 플레이 한 캐릭터는 야수 호족의 '적인'이었다. 아스타의 '적인'은 두 자루의 무기를 사용해 상대를 급습 혹은 마비 시킬 수 있는 직업으로 일반적 온라인게임의 도적 캐릭터와 흡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독이나 재를 이용해 적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고 순간적으로 적의 뒤를 치는 등 민첩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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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의 '격전' 맵 중 처음으로 체험해 본 맵은 '오행의 고리'였다. '오행의 고리'는 총 20명의 게이머들이 편을 나누어 1만점을 먼저 획득하는 측이 승리하는 모드로, 측정 장소에 위치한 총 5개의 거점(청룡, 주작, 백호, 현무, 황룡)의 점령해 포인트를 얻는 식으로 총 20분 동안 진행된다.

5개의 거점은 별모양 이른바 '오행성'으로 배치돼 있으며, 하나의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팀원들이 움직일 경우 다른 거점의 방어가 취약해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특히 상대의 위치를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정찰조', 거점을 지키는 '방어조', 상대의 거점을 빼앗는 '공격조' 등으로 자연스럽게 나뉘어 플레이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행의 고리'의 지형은 언덕과 바위 등으로 이뤄져 상대의 이동을 주시하다 뒤를 치는 등의 '압습'과 '급습'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다. 맵 중앙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보스몬스터 '파괴자 우두'가 등장하는데 이를 처치할 경우 포인 1천 점을 얻을 수 있어 보스몬스터를 처치하는 진형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 할 수 있다.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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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군 측에 게임 진행에 대한 지식이 미숙한 게이머가 있을 경우 게임의 진행이 어려워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거점을 두고 벌이는 전투 중 자신이 발동한 스킬과 상대방이 사용하는 스킬의 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모습이 군데군데 보여 분명 스킬을 사용했음에도 발동되지 않거나 자신이 사망할 경우 어떤 스킬에 당했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치열하게 진행된 머리싸움과 전투가 펼처진 '오행의 고리'가 종료된 후 두 번째로 체험해본 격전 맵은 '도깨비 놀이터' 였다. '도깨비 놀이터'는 중앙에 배치된 보주(寶珠)를 상대방의 진형에 위치한 포인트로 운반하는 모드로 일종의 미식축구와 흡사한 룰을 가지고 있다.

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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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주를 얻은 게이머 화면 상단 미니맵에 표시되며, 보주를 빼앗길 상황에 이르면 다른 게이머에게 보주를 양도할 수 있어 보주를 지키려는 진형과 빼앗는 진형 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특히 보주를 가진 진형과 빼앗는 진형이 수시로 바뀌어 공격과 수비가 거의 동시에 진행될 만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보주를 가진 게이머의 직업에 따라 더욱 다양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점은 매우 인상 깊었다.

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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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놀이터'의 맵은 상단과 하단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불길이나 창이 올라오는 등의 함정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함정의 대미지 또한 매우 높아 한 두 번 함정을 밞을 시 사망에 이를 수 도 있기 때문에 상대방과 전투를 벌이는 동시에 함정을 주의해야 하는 등 매우 세밀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도깨비 놀이터'의 맵이 너무 넓다는 것이었다. 보주를 빼앗아도 상대방의 진형까지 도달하기가 쉽지 않아 전투가 길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사망한 캐릭터가 다시 부활하여 전투에 합류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후반부에 전투의 박진감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캐릭터의 정면을 바라보아야 공격을 할 수 있는 아스타의 전투 시스템 때문에 수시로 보주의 주인이 바뀌는 '도깨비 놀이터'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공격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했다.

< 아스타의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 높여>

이번 알파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느낌은 아스타가 '화려한 그래픽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승부를 보려는 게임은 아니구나' 라는 느낌이었다. 정밀한 전투 시스템, 다양한 스킬 효과 박진감 넘치는 PvP 콘텐츠 등 매우 짧은 테스트였지만 아스타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비록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긴 했지만 아직 알파테스트 단계의 게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을 만한 것이라 아스타의 재미를 해치는 요소가 되지는 못했다. 오는 1월 23일부터 29일까지 게이머들 앞에 첫 선을 보이는 아스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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