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리턴즈: FF13' 토리야마 디렉터, "파판시리즈의 새로운 모습이 등장할 것"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롤플레잉 게임 '파이널판타지'의 최신작인 '더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판타지13'(이하 라이트닝: FF13)의 새로운 모습이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개최 중인 '타이베이 게임쇼 2013'에서 공개됐다.

'라이트닝 사가'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라이트닝 리턴즈: FF13'은 핵심 시스템인 '월드 드리븐'과 새롭게 단장한 배틀 시스템,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 아이템이 특징이다.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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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번 행사에 공개된 '라이트닝 리턴즈: FF13'의 새로운 특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번 행사에 참여한 토리야마 모토무 디렉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이번 작품은 전작의 스토리와 무슨 연관이 있는가?

A: 이번 작품은 죽음의 세계인 발할라가 이동하고 500년이 지난 세계를 배경으로 종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세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작과의 연관성은 상대적으로 적어 전작을 플레이 하지 않은 게이머라도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Q: 전투 시스템이 완전히 새롭게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A: 이번 게임에서의 배틀 시스템은 액션이 강화됐지만 기존의 시스템을 좀더 빠르고 리얼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더불어 전략, 전술 등 다양한 요소가 등장하지만 전작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 계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Q: 시리즈를 본다면 남성 캐릭터들이 겉도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한가?
A: 'FF13'은 강인한 여자주인공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스토리 덕분에 여성 캐릭터가 부각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신작에서는 전작의 남성 캐릭터들이 등장해 스토리에 힘을 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Q: 플레이어의 움직임은 게임 속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A: 이번 작품은 세계의 종말을 앞둔 한정된 시간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거나 부족한 일은 없을 것이다.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시간이 늘어 날 수도 있어 많은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할 것이다. 더불어 전작은 확장이라는 주제 때문에 다양한 멀티 엔딩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작품은 주인공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멀티 엔딩은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퀘스트의 다양화를 통해 다채로운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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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파이널판타지에서 라이트닝의 이야기는 이번으로 끝인가?
A: 파이널판타지의 오랜 역사 속에서도 'FF13'의 주인공 라이트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라이트닝 사가' 이야기는 그간의 작품들과 달리 이례적으로 3부작으로 기획됐다. 이번 작품이 라이트닝이 등장하는 마지막 작품이 될 듯 하다.

Q: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A: 이번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한국에 출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에 굉장히 친근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이번 '라이트닝 리턴즈: FF13'에 대해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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