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로테이션 공개, 게이머들 충격과 공포!

"그야말로 蟲격과 공포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서 금일(12일) 공개된 2월 2주 챔피언 로테이션 멤버를 확인한 많은 게이머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로테이션 챔피언은 '갱플랭크', '누누', '신지드', '카사딘', '트위치', '티모', '피오라', '제라스' 등 총 8종. 이 중에서 게이머들을 갑론을박하게 만드는 주인공은 '마스터이', '쓰레쉬', '트위치', '티모', '피오라' 등의 챔피언들이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챔피언들은 모두 약한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실력에 따라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극도로 차이가 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많은 게이머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중이다.

이번 로테이션에 포함된 '마스터이'와 '티모'의 경우 게임을 패배로 이끄는 이른바 '트롤'의 상징적인 챔피언으로 약한 체력, 대규모 교전 이른바 '한타'의 영향력 부재 등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배척 받는 챔피언이다.

최근 각종 유명 LOL 대회에서 등장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들의 플레이를 따라 하려는 게이머들이 대거 등장하는 바람에 한때 "'마스터이', '티모'를 선택하면 게임을 포기한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악명 높은 챔피언들이다.

'트위치'의 경우 이번 LOL 챔피언스 윈터 결승전에서 나진 소드의 프레이 선수가 선택하여 주가가 올라간 챔피언이다. 하지만, 게이머의 실력에 따라 영향력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과 게임 중 두드러지는 성장을 하지 못하면 타 챔피언보다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최근 수많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챔피언이기도 하다.

또한, LOL 챔피언 중 가장 최근에 등장한 '쓰레쉬'는 강력한 견제 스킬과 다양한 둔화 스킬을 가지고 있는 좋은 챔피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타 게이머와 호흡이 맞지 않을 경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현재 많은 게이머들에게 기피되는 챔피언이다.

더불어 여성 챔피언 '피오라'는 뛰어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후반부 영향력이 약해지는 이른바 '유통기한' 챔피언이며, 약한 체력으로 인해 '여자 마스터이'라는 별명을 지닌 챔피언이다.

이번 LOL 로테이션 정보를 접한 많은 게이머들은 "이왕 이럴 거면 '베인'도 껴주지 그랬나?", "험난한 한 주가 될 것 같다.", "잘만 사용하면 좋은데 그런 경우가 매우 드문 챔피언들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이머들을 다 죽일 작정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