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한 열기로 가득했던 음악 축제 '애니 사운드 페스티벌 12' 성황리 막내려

16일 저녁, 서울 서교동 V-HALL에서는 애니메이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 '애니 사운드 페스티벌 12'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8월에 열린 11회 행사에 이어 약 6개월여 만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음악 감상을 넘어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연주자와 관람객이 하나의 공연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유희왕 ZEXAL' 2기, '게임 덴더라이언' 등의 주제가를 담당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Bubble Booster'의 게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B.SounD' 'SunrisE' 'BossM0b' 'Blue Cat' 'A6' 'BlackBard' 등의 밴드들이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Bubble Booster'의 오프닝 공연에서는 성우 이경태, '싸일런트 아이' 베이시스트 김현모, 일본 인기 그룹 '잼프로젝트'의 기타리스트 마카로니 등 호화 게스트들이 함께 하며 이날 행사를 화려하게 열었다.

또한 메인 무대를 빛낸 6팀의 밴드들 역시 기존에 참여했던 팀이나 새롭게 참여하는 팀 모두 자신들의 열정을 아낌없이 펼쳐 보였으며, 관람객들 역시 5시간이 넘어가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환호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이날 행사를 즐겼다.

오랜 공연 끝에 마지막 팀의 연주가 마무리되고, 이날 행사의 주역들이 다시 무대 위에 모여 '제 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주제곡인 'SKILL'을 함께 연주했으며, 행사가 마무리된 후에는 주요 멤버들의 싸인회도 진행됐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백호소프트의 스마트폰용 캐주얼 게임 '솔리팝'을 현장에서 다운로드 받는 관람객에게 야광봉 등 공연 용품이 제공됐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중간중간에는 C&L뮤직, 블러디캣, 야즈나 등에서 제공된 다양한 이벤트 선물들이 증정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개인 사정 때문에 오랜만에 행사에 참여했는데, 예전의 열기가 지금에도 여전했고, 다들 행사 자체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니 사운드 페스티벌 12' 행사를 진행한 한 관계자도 "잊지 않고 행사를 찾아주시는 많은 팬들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운영진 및 참가 밴드 모두가 더 힘을 내 앞으로도 좋은 공연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니 사운드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asound.kr/) 및 '에이사운드' 카페 페이지 (http://cafe.naver.com/anisound)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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