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과 서든어택, 둘이 합쳐 '43%'로 2월달 압도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서든어택이 시장을 지배하다시피 한 2월의 PC방 시장이었다.

게임트릭스는 지난 2월 한달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금일(7일) 공개했다.

설 연휴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게임 사용량이 증가했던 지난 2월. 이 기간에 PC방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을 꼽으라면 단연 리그오브레전드와 서든어택을 꼽을 수 있다. 이들 게임을 각각 31.01%, 12.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둘이서 PC방 시장의 파이를 43%나 차지했다. 이들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게임은 전무한 상황일 정도로 이 두 게임은 유난히 시장에서 빛을 발했다.

블레이드&소울과 아이온은 각각 5.65%, 5.49%로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 피파온라인3 역시 점유율이 상승하며 3.66%로 5위에 올랐다. 신년벽두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아키에이지는 3.63%의 점유율을 보이며 한 단계 하락한 6위에 머물렀다.

무료화 선언 후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테라는 지난 달 18위에서 13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저력을 과시했으며, 중위권 그룹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사이퍼즈 역시 1.21%의 점유율로 14위를 차지했다. 사이퍼즈의 이러한 순위 상승은 신규 캐릭터인 '포효의 부르스'와 '통찰의 마틴'의 출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2월에 출시된 신규 게임들 중에서는 크리티카와 하운즈의 약진이 눈에 띈다. 2월 28일을 기준으로 크리티카는 1.08%, 하운즈는 0.86%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이는 각각 전체 20위, 1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반면 마계촌 온라인과 코어온라인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 해 아쉬움을 남겼다.

게임트릭스의 주간게임동향은 전국에 있는 17,320개의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4,000개의 표본 PC방을 선정하고 게임 이용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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