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군단의 심장 발매' 스타2,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전 세계가 또 다른 기대작의 출시를 앞두고 후끈거리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의 첫 확장팩 '군단의 심장'의 발매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기 때문이다.

스타2
스타2

가장 먼저 게임을 구매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행사장 앞에서 밤샘을 하고 있는 열혈 사용자도 등장할 만큼 사용자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있으며, 디아블로3와 마찬가지로 한정판 패키지를 구매하기 위한 팬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상황이다.

블리자드는 이렇게 높은 기대감에 부흥하고자 게임의 내실을 갖추고 다양한 이벤트로 사용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블리자드는 과거 스타크래프트가 브루드워를 통해 초대형 히트작으로 거듭났던 것처럼, 스타크래프트2 역시 확장팩 군단의 심장을 통해 대작 게임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목표는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블리자드의 개발진들은 신규 유닛 및 새 기능을 추가했고,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단의심장
군단의심장

군단의 심장에는 테란의 화염기갑병, 저그의 군단숙주, 프로토스의 폭풍함 등 모두 7개의 새로운 유닛이 추가돼 전략적인 요소가 크게 강화됐으며, 배틀넷 자체적으로 클랜(최대 50인까지 가입이 가능한 게임 내 소모임) 생성과 관리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소셜 기능이 추가됐다.

한국 사용자들을 위한 보상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됐다. 우선 PC방에서 군단의 심장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는 경험치가 25% 더 주어진다. 또한 장소와 무관하게 친구 목록에 있는 사람과 같은 경기 내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25%의 경험치 혜택이 제공된다. 즉, PC방에서 친구와 함께 군단의 심장을 같은 게임 내에서 즐기면 최대 50%의 경험치 혜택을 얻게 된다.

과거부터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한국의 PC방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확장팩에서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블리자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화려한 사전 발매 행사를 통해 게임 알리기에도 진행한다. '군단의 심장' 출시 행사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호주 등 주요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진행되며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국내에서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대규모 출시기념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군단의 심장에 신기능들을 소개하는 시연 행사와 함께 프로게이머들이 펼치는 e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된다.

군단의 심장
군단의 심장

1경기는 이제동과 장현우가 각각 인공지능과 팀을 이루어 '2 대 2 팀플레이'를 펼치며 강력해진 인공지능의 능력을 선보이는 '인공 지능 교신' 경기가 진행된다. 2경기에서는 이영호와 이승현이 강화된 리플레이 기능으로 이미 진행된 경기를 특정 시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어 하기'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경기는 김택용과 정종현이 각각 팬 한 명과 팀을 이루어 '2 vs 2 경기'를 선보인다.

이날은 특별히 군단의 심장의 소장판(Collector's Edition)이 최초로 현장에서 판매되는데, 행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소장판 구매 기회가 주어진다. 약 2천여개의 소장판이 사용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미국 블리자드 본사에서 개발자들이 직접 방문해 팬 사인회도 함께 진행한다.

군단의 심장 사전 발매 행사는 특별 페이지(http://kr.blizzard.com/ko-kr/company/events/heart-of- the-swarm-launch.html#event:summary)는 물론 트위치TV, 온게임넷, 곰TV 등에서 생중계 되며, 행사 특별 페이지에서는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전 이벤트들을 연이어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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