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플레이 마시마로, "깜찍한 마시마로를 폰에서 키워보세요"

수년 전, 국내에서는 마시마로라는 캐릭터 열풍이 불었었다. 컴퓨터에서는 다소 엉뚱한 폭력을 행사하는 마시마로의 플래시 파일이 엄청난 히트 수를 기록했고, 거리에서는 마시마로의 인형이 전국을 덮었었다. 현재에도 이 마시마로는 중국에서 3~4위의 캐릭터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엽기토끼' 마시마로가 스마트폰 속 게임 캐릭터로 등장했다.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던 차에, 구로디지털단지로 찾아가 최근 이 게임을 올레마켓에 출시한 M2M의 김준 PD를 만났다.

(1) 아이플레이 마시마로는 어떤 게임인가?

=> 전국을 휩쓸었던 마시마로를 육성하는 게임이다. 마시마로에게 먹이도 주고, 아프면 주사도 놓고, 옷도 사입히고, 놀아주기도 하고, 집도 꾸미며 보살펴주는 것이다. 일종의 다마고치 류 게임으로 보면 된다. 애지중지 키운 마시마로가 가끔 짧은 팔다리로 재롱을 부리는 것을 보면 '귀엽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2) 마시마로가 어떤 식으로 등장하는가?

=> 게임 속에서 마시마로는 주인공이 되어 돌아다닌다. 잠도 자고 먹이도 먹는다. 밥을 주지 않으면 말을 잘 않듣는 경우도 있다. 실제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을 하며, 반응을 보인다. 건강, 배고픔, 깨끗함, 호감도를 좋은 상태로 유지해야 이쁜 짓도 많이 하고 말도 잘 듣는다.

(3) 게임 속 기능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

=> 배고프다며 밥을 요구할 때도 있고, 축 늘어져서 졸려할 때도 있다. 신나게 놀고 나면 더러워 져서 샤워키기도 한다. 더이상 돌아다닐 힘이 없이 피로해 하면 침대에 잠을 재울 수도 있다. 사과 같이 맛난 것들을 먹이면 좋아한다. 아파하면 눈물을 머금고 '주사'처방을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게임 내에 다양한 퀘스트가 있는데, 해당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마시마로를 키우고, 다양한 코스튬을 입혀서 가꾸어 나갈 수 있다.

(4) 다양한 코스튬이라고 했는데, 어떠한 것들이 있나?

=> 한복, 꿀벌 , 중국 차이나 드레스, 이탈리아 신사 등 다채로운 코스튬이 수십종 이상 준비되어 있다. 이런 의상 하나하나가 매우 귀엽고 이쁘다. 또 캐릭터 뿐만 아니라 방도 꾸밀 수 있다. 밑 덮게, 창문, 장식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쁘게 꾸밀 수 있다. 이렇게 꾸며낸 마시마로의 방은 친구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

(5) 단순 키우기인가? 다른 재미 요소는?

=> 마시마로와 놀아줄 수 있다. 마시마로를 데리고 세상밖으로 나와 기습하는 뚜러뻥도 피하고, 트램벌린을타고 하늘높이 뛰어보기도 하고, 심술쟁이 돼지를 피해 지하로 도망가기도 한다. 또한 박쥐를 피해 어둠속을 탐험할 수도 있고, 신나게 들판을 뛰어다닐 수도 있다.

진짜 재미는 게임 속에 있다. 한번 플레이 해보길 바란다. 여태것 존재하던 마시마로와는 다른 색다른 육성게임이 될 것이다.

(6) 어떤 유저가 이 게임을 좋아하겠는가?

=> 요즘의 활발한 게임들은 잘 하지 못하겠고.. 귀엽고 이쁜 것들을 좋아하고 가꾸는 걸 좋아하는 여성 유저분들이라면 이 게임에 대해 호감을 보일 것 같다. 하우징부터 코스튬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마시마로 자체가 남성 유저들도 거부감이 없는 캐릭터인 만큼 남녀노소 다 좋아할 것으로 생각된다.

(7) 추후 업데이트 계획은?

=> 다양한 코스튬과 아이디어성 하우징 들을 고민하고 있다. 화이트데이 발렌타이데이 등 특별한 날에만 등장하는 코스튬과 하우징들을 고민 중이다. 또 미니 게임의 보강, 좀 더 다양한 반응 등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많은 계획중에 있다.

(8) 다른 스토어 출시 계획은 없는가?

=> 최근 올레마켓에 게임을 출시했고, 조만간 LG와 T스토어에도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안드로이드 마켓과 IOS 앱스토어에도 하나씩 출시할 예정이다.

(9) 유저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 현재 오픈된 아이플레이 마시마로는 사실 반도 표현되지 못한 마시마로다. 좀더 역동적이고 똑똑하며 다양한 표현을 할 줄 아는 마시마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앞으로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