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충분’ e스포츠, 제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빛낸다

제 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AIMAG)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The Olympic Council of Asia, OCA)가 개최하는 실내아시아경기대회(Asian Indoor Games, 2년 주기)와 아시아무도대회(Asian Martial Arts Games, 2년 주기)를 통합해 4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 멀티스포츠 대회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국제 멀티 스포츠의 진입 및 아시아인의 여가스포츠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실내스포츠 종목의 육성과 아시아인(OCA 산하 45개 아시아 회원국)의 화합을 도모하는 대회다.

주요 종목으로는 실내육상, 핀수영, 댄스스포츠, 복싱, 세팍타크로, 셔틀콕, 카바디, 크라쉬, 실내양궁, 바둑, 체스, 볼링, 주짓수, 풋살 등이며, e스포츠가 2009년에 이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며 정식 종목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에는 45개국에서 약 2,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과거 한국은 2009년에 대회에 첫 참가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 부분에서 이영호와 정명훈 선수가 각각 1,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카운터스트라이크 부분에서 위메이드 폭스가 1위를 차지해 금2 은1의 성적으로 이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6일까지 인천 부평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스포츠 종목으로는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 리그오브레전드, 피파2013, 철권, 니드포스피드 등으로 결정됐다.

한국 e스포츠협회는 조직위원회와 함께 이번 대회에 대한 세부 사항들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제4회실내무도아시아경재대회로고
제4회실내무도아시아경재대회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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