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쟁탈전, 반전녀 초선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정말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PC, 비디오 게임,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까지 플랫폼을 가리지도 않고, 전략, 액션, 디펜스 등 장르도 가리지 않는다. 아시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었을 소설 삼국지 얘기다.

게임업계 초창기시절부터 많은 게임의 소재로 활용되어 온 삼국지는 현재도 가장 인기있는 소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게임의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게임업계에서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용되고 있으며, 정통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르는 게임뿐만 아니라 살짝 비튼 패러디물까지 등장하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최근 올레마켓에 출시된 다에리소프트의 삼국쟁탈전도 삼국지에 개발자의 개성을 부여한 게임이다. 다에리소프트는 이전에도 손가락만으로 즐기는 간단한 삼국지를 표방한 게임 핑거 삼국지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삼국쟁탈전 포스터
삼국쟁탈전 포스터

“삼국쟁탈전은 이전에 많은 분들이 즐기셨던 삼국지 웹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에리소프트의 유다엘 대표의 말에 따르면 삼국쟁탈전은 다에리소프트가 처음 시도하는 정통 전략 게임이다. 지금까지는 캐주얼, 아케이드, 디펜스 장르를 많이 출시했지만, 다에리소프트 회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전략에 도전장을 던진 것. 하지만 웹게임을 모바일로 옮기기만 하면 재미없으니 다에리소프트의 개성을 담았다. 그래서 부제가 초선의 반란이다.

“그동안 초선은 가녀리고 불쌍한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여포를 이용하고, 동탁을 이용한 정치적인 여성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최근 김태희씨가 열연하고 있는 장옥정처럼요”

다에리소프트 대표
다에리소프트 대표

유대표가 삼국쟁탈전을 통해 선보인 초선은 군주(게이머)를 이용해 중국을 천하통일 하려는 정치적인 야심가의 모습이다. 군사 역할을 하면서 튜토리얼을 통해 게이머에게 게임 방법을 가르치고, 게임 중간 가이드를 제공해 게이머가 세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주도록 설정되어 있다.

유대표의 말에 따르면 초선의 역할을 더욱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차후 업데이트를 고민중이다. 특히 초선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튜토리얼을 취소한 사람들은 초선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게 돼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전략 게임인 만큼 게이머들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배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들도 항시 게임에 접속해 게이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그 때 받은 의견으로 게임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영접하라 영자 떴다' 게임에 접속할 때 이렇게 외치고 등장하는 유대표를 비롯한 다에리소프트 개발진들은 운영자의 딱딱한 이미지를 거부하고 게이머들과의 대화를 즐긴다고 한다. 또한 게이머들도 개발자들과 대화를 통해 게임 개선안을 적극 건의하고 있으며, 개발진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다.

삼국쟁탈전 포스터
삼국쟁탈전 포스터

유대표는 초반에는 게이머들이 좀 더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이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채팅중에 오가는 대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업데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게이머 친화적인 운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다에리소프트가 준비중인 게임들은 삼국쟁탈전 외에도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을 포함해 20~30개 정도 됩니다. 그 게임 모두 게이머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면 삼국쟁탈전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때는 꼭 닉네임이 아닌 아이디로 신청해주셨으면 합니다. 닉네임으로 신청하시면 아이템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저희는 아이템을 모든 분들이 받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게임다운로드
올레마켓(http://market.olleh.com/appDetail?ptype=C&pid=51200012929187&LNB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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