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앤드래곤, 타격감 끝내주는 소셜액션 스마트폰 게임"

킹덤앤드래곤. 처음 이 게임의 동영상을 봤을 때 온라인 게임이겠거니 했다. 화끈한 공격과 스킬이 화면 안에 가득하고, 맵이나 기타 즐길거리도 풍성해 보였기에 스마트폰 게임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던 것. 하지만 동영상 끝 자락에 게임빌과 오르카라는 두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의 로고를 보고서, '호오?'라며 흥미가 동했다.

소셜과 액션이라는 두가지 큰 특징을 갖고 최근 야심차게 출시한 '킹덤앤드래곤'. 게임빌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이 게임은 오르카라는 신규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이다. 이 게임을 총괄한 유명곤 PD를 만났다.

킹덤앤드래곤을 만든 오르카의 유명곤
PD
킹덤앤드래곤을 만든 오르카의 유명곤 PD

Q : 회사에 대해 소개를 해달라.
A : 오르카는 설립한지 2년이 채 안된 스마트폰 게임 전문 개발사다. 한때 아이폰 1위를 차지했던 ‘슬라이스잇’을 만든 개발팀이 따로 나와서 만든 회사다. 현재 직원은 13명 정도로, 아동용 앱 ‘플릭쉽’과 ‘테디베어 메이커’도 출시한 바 있다. 주로 해외에서 이슈가 되었었고..국내 게임 퍼블리싱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상암동 DMC 쪽에 있다.

Q : 킹덤앤드래곤에 대해 설명해달라.
A : 이 게임은 소셜 요소가 많이 가미된 액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 이 게임은 디펜스 장르로 시작했는데, 개발 중에 나온 디자인을 보고 모두 흡족해하며 살짝 방향을 액션 쪽으로 틀었다. 지금은 액션 쪽에 많이 치우쳐져 있고, 소셜과 RPG 요소가 있다.

게임은 스테이지 방식이며, 흔히 보는 텍스트 RPG 처럼, 친구도 맺고, 서로 싸우기도 하면서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과거의 액션 장르와 최근의 트렌드를 잘 접목 시켰다고 판단하고 있다.

킹덤앤드래곤. 오르카의 소셜액션
게임
킹덤앤드래곤. 오르카의 소셜액션 게임

Q : 게임빌을 퍼블리싱 업체로 계약한 이유는?
A : 게임빌이 워낙 퍼블리싱을 잘하는 것도 이유가 됐다. 또 ‘킹덤앤드래곤’ 같은 코어한 게임은 게임빌이 맞지 않느냐는 것이 오르카 내부의 전체적인 의견이었다.

Q : 킹덤앤드래곤의 세계관은?
A : 세상에 용이 12마리가 있었다. 용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는데, 인간들이 세력을 넓혀서 인간 세상으로 만들었다. 그런 인간들에 대해 용들이 복수하는 내용이다.

Q : 게임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시 했던 부분이 있다면?
A : 게임을 보면 타격 이펙트 같은 것들이 많이 강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접 게임 내에서 타격 시 손맛을 느끼는지를 중점으로 삼았다.

계속 테스트 하면서 적의 반작용 요소나 빛이 번쩍인다든지.. 적을 때렸을 때 내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가를 주요 포인트로 체크했다.

킹덤앤드래곤 스크린샷
킹덤앤드래곤 스크린샷

Q : 다른 게임과 다르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는?
A : 일단 다양하고 굵직한 콘텐츠를 들 수 있다. 자그마치 100개 스테이지가 있고, 쉬지 않고 플레이 하더라도 2-3주는 걸릴 것이다. 스테이지 반복 요소가 많은 편이다.

또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마다 아이템을 하나씩 주는데, 랜덤 요소가 있어서 다음에 뭘 받을 지를 모른다. 좋은 아이템이 될 수도 있고,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고, 그런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재미가 또 있지 않는가.. 라고 생각해보고 있다. 또 소셜 게임을 많이 표방하고 있어서, 업데이트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

Q : 업데이트를 이미 준비중이라고 했는데, 어떤 업데이트를 준비할 계획인가?
A : 소셜 모드를 강화하는 측면의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친구끼리 함께 협력도 하겠지만, PVP 요소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진영을 쳐들어가서 그 사람의 진영에 점령했다는 표시를 남기고 자신의 자원으로 획득할 수 있는 식이다. 일종의 점령전이 업데이트 요소로 계획되고 있다.

또 거대한 용이 나와서 친구와 협력해서 해결한다든지 하는 식의 레이드 시스템도 들어갈 계획이다.

Q : 킹덤앤드래곤, 어떤 사람들이 이 게임에 잘 맞는다고 보는가?
A : 예전 오락실 게임 중에 ‘던전앤드래곤’이 있다. 그만큼 복잡하진 않지만, 현재 스마트폰 게임 트렌드로 따지자면 다소 진중한 액션 게이머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또 옛날 액션 장르의 향수를 원하는 사람이 잘 맞지 않나 생각한다. 굳이 타겟층을 잡자면 10대 ~30대 남성 게이머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오르카 유명곤. 게임빌 이태훈
담당자
오르카 유명곤. 게임빌 이태훈 담당자

Q : 마지막으로 게이머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 오르카는 정말 게임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킹덤앤드래곤’도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다운받으셔도 후회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게임빌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정말 잘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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