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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온라인게임, 인기 뮤지션 참여 OST로 개성 뽐내

김형근

최근 다수의 게임사들이 신작 온라인게임의 출시에 맞춰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하 'OST')를 앞 다퉈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게임 내의 배경음악 또는 주제가 등으로 사용되는 OST는 게임 진입시 또는 각각의 장면에 적절히 배치돼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며 몰입도를 높여 게이머들에게 게임 속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게임사들은 유명 뮤지션 또는 작곡가들을 통해 OST를 제작한 다음 별도의 음반형태로 선보여온바 있으며,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팬이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특히 최근 선보여진 OST들의 경우 뛰어난 가창력을 무기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의 참여가 눈에 띄고 있어 게이머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MVP 베이스볼 온라인'을 서비스 중인 엔트리브소프트는 WBC 야구 대표팀의 응원가를 부른바 있는 가수 윤하를 홍보대사로 내세우며 새로운 주제곡 'MVP'를 선보였다.

윤하의 자작곡으로 알려진 'MVP'는 단순히 게임의 홍보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가사를 담고 있으며,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노래는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2013 밸류-업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에 삽입됐으며, 야구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담은 뮤직 비디오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윤하 녹음 이미지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레드블러드'를 서비스하는 빅스푼 코퍼레이션은 가수 더원의 신곡 '바람 그리고 시작'을 OST의 메인 타이틀곡으로 선보였다.

더원 작사 윤도현 작곡으로 만들어진 '바람 그리고 시작'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분위기의 곡으로 더원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빅스푼 코퍼레이션측은 공개 서비스에 앞서 더원의 사진 촬영 이미지, 메인 테마곡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이끌어냈으며, 앞으로 더원의 콘서트 초대 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레드블러드 포스터

'웹삼국지2'를 서비스하는 간드로메다는 다수의 정상급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웹게임에서도 최고 수준의 퀄리티의 OST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넬라 판타지아'로 주목 받은 가수 배다해와 한국 락발라드의 전설인 K2 김성면이 가창을 맡고, 록밴드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재혁이 베이스 세션을 담당한다.

또한 프로듀서는 듀크, 손호영, 춘자 등의 앨범 프로듀싱 및 드라마 선녀가 필요해 음악 감독으로 활동한 임일홍이 맡았고, SG 워너비와 M4의 음악감독 이민규가 기타 세션 및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간드로메다의 한 관계자는 "웹삼국지2 OST를 위해 2달여 동안 국내 최정상급 가수부터 10여명 이상을 만나고 오디션을 본 끝에 웹삼국지2의 웅장함을 잘 표현해줄 가수로 배다해를 최종 낙점했다"며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만큼 OST의 완성도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배다해

온라인게임 외에도 게임빌이 신작 모바일게임 '이사만루2013 KBO'의 주제가로 가수 정동하의 'Full Swing'을 선보이는 등 다수의 업체들이 주제곡 및 OST를 선보이며 게임 서비스에 앞서 신작 게임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다양한 이슈를 선보이고 있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2000년대 중반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선보여졌던 OST 제작 붐이 최근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며 "게임의 특징을 잘 살리는 OST를 통해 게이머들의게임 몰입도를 높이고 이슈가 될 수 있다면, 오랜 시간 동안 업체와 게이머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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