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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야구로 통(通)하다...매출도 인기도 '고공행진'

조학동

모바일 게임업계에 야구 바람이 거세다.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어느정도 인기가 예견되어왔지만, 올해의 바람은 특히나 더 매서운 수준이다. 기존의 인기 게임들에 이어 카카오톡과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의 마케팅력, 그리고 신생 고퀄리티 야구 게임들까지 합쳐지면서 서로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마구마구2013 타이틀 화면

일단 시장에서는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도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구마구'가 모바일에서도 위맹을 떨치는 중이다.

실제로 '마구마구 2013 for Kakao'는 출시(4월9일)와 동시에 인기 1위에 등극했고, 출시 23일째인 지난 5월2일부터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다운로드수도 400만 건을 넘어섰다. 그야말로 한달 내내 승승장구한 셈이다.

인기의 요인으로는 온라인 게임과 비교해도 위화감이 없는 그래픽에 싱글 시즌, 홈런 경쟁, 배틀 대전 등 온라인 게임 때의 시스템이 그대로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다년간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진행한 애니파크와 CJE&M이 운영에 찰떡 궁합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마구마구2013 선수 카드 획득 화면

게이머간 거래가 되지 않고, 부분유료화 아이템이 과도하게 설정되어 있는 등 몇몇 불만도 나오고 있지만, 이후에도 CJ 측이 일부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약속하는 등 탄탄한 준비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마구마구'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질세라 모바일 야구 게임의 명가 게임빌도 3가지 무기를 꺼내들고 시장 장악을 시작하고 있다. 먼저 꺼내든 무기는 리얼함이 살아있는 야구 게임 '이사만루'다.

스마트폰용 야구게임 이사만루 출시

이 게임은 발매 초기에 다소 조작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존의 모바일 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정교한 야구의 움직임을 재현하는 등 입소문을 통해 점점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톡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앱 인기순위 10위에 안착하는 등 '밀리언 아서'에 이어 게임성으로 승부해 살아남은 대표적인 게임으로 꼽힌다.

또 게임빌은 최근 카카오톡을 통해 '오늘도 야구 한판'이라는 캐주얼 게임을 내놓고, 오는 2분기 내에 또 다시 게이머가 직접 야구 감독이 되는 '퍼펙트 프로야구'를 내놔 시장을 온통 게임빌 야구 게임 천지로 뒤덮는다는 계획이다.

오늘도 야구 한판 스크린샷

최근 출시된 '오늘도 야구 한판'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전 세계 누적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프로야구'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게이머들과 서로 대전할 수 있는 PVP 모드와 친구들을 코치로 영입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코칭 시스템, 스페셜 버프 등의 소셜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번째 게임인 '퍼펙트 프로야구' 또한 그동안 게임빌이 쌓아온 야구 통계 노하우 등을 통해 고퀄리티로 제작돼 2분기 내에 출시된다.

'다음 야구 감독'의 사전 등록 페이지 이미지

또 다음 모바게도 5월 말에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인 '다음 야구감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2012년 기준의 8개 프로야구 구단을 그대로 담은 감독형 게임으로, 야구 선수 사진 5천여 장을 자랑한다. 다음에서는 공식홈페이지(mobage.daum.net/bm)를 통해 오는 5월27일까지 사전 등록 신청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3분기 내에는 게임빌 최대의 기대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2014'가 출시될 계획이며, 컴투스의 '컴투스 프로야구' 최신작도 올해 내에 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바른손게임즈가 연내에 '위드볼' 등의 신작 야구 게임을 준비하고, 넥슨이 자회사인 넵튠이 개발한 '프로야구 for kakao'의 출시 100일을 기념해 대학교 동아리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야구 게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야구 게임의 인기만큼이나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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