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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온라인: 명가재건'은 MMORPG의 부흥이라는 의지의 표현

조광민

'구검온라인', '승천온라인' 등을 서비스하며 역량을 키워온 게임회사 녹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비트온라인: 명가재건'(이하 '비트온라인')이라는 MMORPG 게임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기존 MMORPG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농장 시스템, 혈맹 단위의 전투 등으로 무장해 모바일 팜류 SNG를 즐기는 여성게이머부터 정통 MMORPG를 원했던 남성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5월 24일 신규 서버 오픈을 앞두고 있어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녹스엔터테인먼트의 허준영 팀장('비트온라인' PM)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비트온라인 메인 포스터

Q. '비트온라인'은 어떤 게임인지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A. '비트온라인'은 '구검온라인, '승천온라인'에 이어 회사에서 처음 선보인는 풀3D MMORPG다. 대만의 인터서브(inter serv)라는 회사에서 개발을 맡은 게임으로 정통 MMORPG의 모습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특이점으로 모바일 SNG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농장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개발사인 인터서브가 대표부터 기획자, 개발자 등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았기에 나타났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Q. '비트온라인: 명가재건'이라는 이름에서 '명가재건'은 무엇을 의미하나?
A. 사실 대만에서는 현재 다른 이름으로 서비스 중에 있다. 이를 한국에서 서비스 하기 위해 게임의 시스템이나 밸런스 등에 부분을 모두 개편하면서 이름도 변경했다. '명가재건'이라는 이름안에는 현재 모바일 게임 등이나 다른 요소들에 의해서 주춤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예전처럼 MMORPG가 좋았던 시절의 모습을 다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비트온라인 몬스터와 캐릭터 사진

Q. 한국에 선보이기 까지 어떠한 작업이 이뤄졌나?
A. 대만의 개발사가 만들고 서비스 되고 있던 게임을 한국에서 서비스하기 위해 현지화를 이해시키는 것이 힘든 과정이었다. 먼저 구성돼 있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 손본 부분이 있는가 하면 퀘스트의 보상과 같은 부분은 전면적으로 개편이 됐다고 보면 된다. 게임을 열심히 하면 게이머들이 풍부하게 보상을 받아갈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특히 무조건 캐시로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도 없으며 중국게임의 편의성을 살리되 과도한 현금 결제 유도는 줄였다.

Q. 자동사냥도 무료로 제공되는데 기존 중화 권 게임과 차별화를 둔 것인가?
A. 중화 권 게임의 경우 일정 VIP 레벨 이상에게 자동사냥을 제공하거나, 결재를 하지 않으면 게임의 진행이 갑자기 막힌다던가 하는 식으로 과도한 현금 결제를 유도해왔다. '비트온라인'은 그런 부분이 전부 삭제 됐다. 이러한 방식의 경우 단기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게임 수명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비트온라인'에서는 모든 유료 아이템이 게임에서 몬스터를 잡으면 드롭되고 던전 보상이나, 일일퀘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심지어는 캐시로 구매하는 아이템보다 일일퀘스트 등을 통해 얻는 아이템이 성능이 더 좋은 경우도 많다. 게이머들에게 강제적인 현금결제를 유도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다. 이처럼 게이머를 아끼는 마음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서비스 될 수 있는 게임이 되고자 한다.

Q. 개발사와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가?
A. 해외 개발사이다 보니 자주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지만 기획 안을 주고 받고 한국에서 기획한 내용을 개발사가 게임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구검온라인'도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었으며 서비스가 종료됐던 '구검온라인'이 현지에서 한국버전으로 재 오픈 되기도 했다. '비트온라인'도 꾸준히 기획을 하고 개발사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마 50대 50 정도로 개발사와 우리의 의견이 게임에 반영될 것이다.

비트온라인 정식 서비스 돌입

Q. 시스템적 측면에서 농장 시스템이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설명을 부탁한다.
A. 농장 시스템은 기존의 모바일 SNG 게임처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자기 농장을 관리하고 다른 게이머의 농장도 관리할 수 있는 식이다. 다른 게임들과의 다른 점이 있다면 게임에서 사용하는 물약이나 아이템 등을 농장을 기반으로 얻을 수 있기에 사냥이나 레벨업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코스가 된다. 단 농장 운영만 한다거나 사냥만 한다거나 등 하나에만 집중해서는 고 레벨이 될 수는 없다.

Q. 펫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어떤 특징이 있나?
A. 펫은 게이머와 함께 사냥을 하는 동반자다. 펫과 함께 전투를 치르다 보면 일정 게이지가 차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펫의 이 게이지가 전부 차면 게이머가 설정해둔 몬스터로 변신을 하게 된다. 이 같은 몬스터로의 변신을 위해 펫을 모으거나 펫을 꾸밀 수 있는 코스튬 등을 구하는 것 역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된다.

Q. 한국 게이머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것은 없는가?
A. 현재 기획 단계 이긴 하지만 프로모션 이나 몬스터를 처치하면 드롭되는 방식으로 한국적인 코스튬 지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PC방 전용 혜택도 준비했다. PC방에서는 기본적으로 경험치가 추가로 제공되며, PC방 전용 아이템 등이 일주일 단위로 변경돼 지급된다. 특히, PC방 가맹은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비트온라인 사신 캐릭터

Q. '비트온라인'의 현재 콘텐츠는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가?
A. 최근 온라인게임이 콘텐츠가 부족해 일주일 만에 만렙 게이머가 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지난 5월 10일 공개서비스에 들어가고 16일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음에도 아직 만렙(60레벨) 게이머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초반에 즐길 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쉽게 퍼센트로 말씀을 드리면 현재 준비된 콘텐츠의 50% 정도가 공개된 상태다.

Q. 향후 업데이트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A.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비트온라인'의 성장이 중심이 되는 초반부를 뛰어넘어 혈맹 단위의 콘텐츠가 중심이 돼 추가될 예정이다. 예를 들면 혈맹원 전부가 하나의 던전에 입장해 클리어 해가는 방식의 던전이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눈치 빠른 게이머라면 알아 차렸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캐릭터 생성시에 현재 6개 직업 외에도 2개의 다른 직업의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2개의 다른 직업을 살짝 공개 한 것은 업데이트를 통해 꼭 선보이겠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Q. '비트온라인'이 어떤 게임이 됐으면 좋겠나?

A. 먼저 서비스 종료 없이 꾸준히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은 장수 온라인게임 되고 싶다. 또 후반에는 혈맹이 게임의 중심이 되는 만큼 '비트온라인'의 무슨 혈맹이다라고 하면 웬만한 게이머들이 알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혈맹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Q. '비트온라인'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물론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와 재미요소로 무장해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게이머의 의견을 듣고 그부분에 대한 개선을 꾸준히 해나가겠다. 이 자리를 빌어 '비트온라인'을 즐겨주시는 게이머에게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비트온라인 녹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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