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오랜만에 신작 공개. 프로젝트 블랙쉽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 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신작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은 금일(23일) 청담CGV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작 ‘프로젝트 블랙쉽’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블랙쉽은 세븐소울즈, 레전드 오브 소울즈 등을 개발한 자회사 네오위즈CRS(대표 오용환)가 개발한 액션 MORPG로, 40여명의 개발진이 1년 6개월에 걸쳐 개발한 게임이다.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초자연적인 물리현상을 조사하고, 은폐하기 위한 교황청의 비밀 조직 블랙쉽의 활동을 그리고 있으며, 환경과 상호 작용을 통한 과장된 파괴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네오위즈CRS 박성준 개발 총괄의 설명에 따르면 프로젝트 블랙쉽의 액션은 다른 게임보다 좀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닌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 아래 만들어졌다.

사실적인 타격감과 움직임을 위해 하복 물리엔진을 도입하고, 호쾌한 리액션 개념을 구현해 헐리웃 블록버스터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이날 공개된 시연 버전에서는 적을 잡아 던져 난간을 파괴하거나, 강한 공격에 튕겨져 나간 적이 벽을 무너뜨리는 등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 장면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

특히, 쌍검을 쓰는 빠른 스피드의 템페스트 캐릭터는 벽이나 몬스터를 차고 뛰어오르는 벽타기 액션을, 큰 대검을 사용하는 소울브레이커 캐릭터는 적을 잡아 휘두르고 날려버리는 과격한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작은 마우스 왼쪽, 오른쪽 버튼을 모두 활용해 다양한 콤보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게임패드를 사용하면 8방향이 아닌 360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려가 되는 컴퓨터 사양과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성준 개발 총괄은 지포스8600GT 정도면 원활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있으며, 물리 엔진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 개발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시켰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프로젝트 블랙쉽 간담회

이날 발표에 따르면 프로젝트 블랙쉽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일정은 내년 1/4분기가 될 예정이며, 처음 공개되는 캐릭터는 4종. 난입 포함 최대 8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게임 시장의 흐름에 대응해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에 최적화시킨 모바일 버전도 함께 개발중이다.

네오위즈CRS의 오용환 대표는 "최근에는 아이언맨이나, 어벤져스 같은 영웅들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과장된 액션에 열광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블랙쉽도 클릭 한번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호쾌한 액션이라는 목표 아래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프로젝트 블랙쉽은 블레스와 더불어 네오위즈게임즈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중요한 게임”이라며 “네오위즈게임즈가 새롭게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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