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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중고 신인들' 의욕 넘친 새 출발 눈길

김형근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에는 신작 게임들은 아니지만 눈길을 끌고 있는 게임들이 있다. 바로 이전에 서비스가 한 번 종료됐지만 새롭게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출발을 알린 '중고 신인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온라인게임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서비스가 종료됐으나 새로운 퍼블리셔와의 협력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다시 한 번 재도약을 꿈꾸고 있어 이들 게임들의 새로운 도전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들 '중고 신인들'의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리듬 액션 온라인게임 '이지투온'을 꼽을 수 있다.

이 게임은 국산 아케이드 리듬액션 게임의 1세대 대표주자로 오랜 시간 인기를 누렸던 '이지투디제이'를 온라인게임으로 옮긴 작품으로, 2008년도부터 드림라인을 통해 서비스됐으나 2009년 10월로 서비스가 중단된바 있다.

한 동안 소식이 없던 이 게임은 금년 1월 새롭게 개발을 담당하게된 톡톡플러스를 통해 테스트 사이트가 운영되면서 부활의 움직임을 알렸으며, 4월4일 에스지인터넷과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그리고 금일(2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으며, 오는 6월13일부터 나흘간 1차 테스트인 '워밍업 공개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리부트'를 컨셉으로 설정하고 높은 인기를 누렸던 '이지투디제이'의 시스템과 음원, 콘텐츠 등을 이어받으면서도 게임 내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해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온라인게임으로써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금일 공개된 홈페이지는 상단 DJ의 모습과 중앙에 위치한 음반을 배치해 놓았으며, 과거 '이지투디제이'와 '이지투온'을 즐겼던 게이머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게이머들이 기대감을 서로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지투온 포스터

이야소프트가 개발하고 팡게임이 서비스하는 '루나플러스' 역시 다시 한번 새출발하는 게임의 대표작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나플러스'는 이야소프트의 대표작으로 2007년도에 서비스됐던 '루나 온라인'을 새롭게 바꾼 작품으로 그 동안 중국, 대만, 일본, 남미 등 해외 지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됐던 개선 버전의 게임을 한 번 더 발전시켜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여지는 '루나플러스'에는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종족이 추가됐으며, 이성 친구 간의 교류를 강화하는 등 커뮤니티성 또한 대폭 강화됐다.

또한 다수의 게이머가 함께 즐기며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던전들이 첫 선을 보이며, 게이머들 간 경제활동이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이동수단, 축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게임 내 이벤트들도 재미를 선사한다.

개발사인 이야소프트측은 새 퍼블리셔인 팡게임과 함께 해외에서 인정받은 게임 시스템을 한 번 더 다듬어 한국에서도 다시 한 번 인기 몰이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루나플러스 포스터

이 외에도 갈라랩이 국내 온라인게임 중 최초로 비행 기능을 선보였던 '프리프'를 리뉴얼한 '마스커레이드'를 선보이고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중고 신인들'의 귀환이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 과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깝게 서비스가 종료됐던 과거의 인기 게임들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무르익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 번 서비스가 종료됐던 과거 온라인게임들이 새로운 서비스업체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하려는 움직임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는 동시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보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중고 신인들'의 귀환이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주춤한 온라인게임 시장의 부활의 견인차 역할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지투온 루나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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